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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리뷰] 카지노 관련주, 이익성장 선두는?
카지노업계가 중국인 방문객의 증가로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관련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어떨까?
14일 아이투자는 카지노 관련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을 집계·분석해 영업이익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 순으로 나열해봤다. 그 결과 6개 기업 중 3개사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디지텍시스템이 가장 큰 개선세를 보였다.
카지노 관련업체들은 크게 내국인 카지노 업장을 운영하는 강원랜드17,370원, ▲20원, 0.12%와 외국인 카지노 업장인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 GKL10,870원, ▲160원, 1.49%, 카지노 모니터를 만드는 코텍7,680원, ▲70원, 0.92%, 카지노 모니터용 패널을 제조하는 디지텍시스템과 토비스17,680원, ▲180원, 1.03%로 구분할 수 있다.
▷ 디지텍시스템,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디지텍시스템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급증한 83억원을 기록, 2분기 연속 영업이익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디지텍시스템은 카지노모니터와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 제조업체다. 디지텍시스템이 만드는 터치스크린 종류는 저항막방식과 정전용량방식이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저항막방식의 터치스크린에서 업계 최고의 시장지위를 유지해 왔으나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시기에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2010년 매출 정체를 겪었다.
그런데 최근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의 수율 향상과 안정화로 디지텍시스템은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하면서 실적이 빠른 속도로 성장궤도에 접어들고 있다.
▷ 명암 엇갈린 외국인 카지노
중국인 유입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는 외국인 카지노는 명암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는 영업이익이 79% 증가한 242억원을 기록한 반면, GKL10,870원, ▲160원, 1.49%은 7% 감소한 356억원에 그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의 방문객 증가로 호조를 지속했다. VIP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드롭액은 47% 가량 늘었다.
반면 GKL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익으로 기저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드롭액이 감소한 데다 홀드율까지 떨어지면서 실적이 증권사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한다.
홀드율이란 고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칩스를 구매한 총액(Drop)에서 실제 게임의 결과로 카지노가 취한 금액(win)의 비율을 의미한다. 콤프 비용은 VIP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용을 뜻한다.
▷ 강원랜드·토비스 '부진', 코텍 '꾸준'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성장동력 부제와 개별소비세 신규 부과 및 폐광기금 상향 조정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20억원을 기록했다.
토비스는 디지텍시스템과 같은 업종에 속해있음에도 실적은 악화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27억원이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선 과점하고 있는 모니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텍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 증가한 5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엔 카지노용 모니터 외에도 신사업인 전자칠판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업이익증가율 1위업체인 디지텍시스템의 주가는 가파른 실적 개선세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등이 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오히려 연초 대비 주가가 내렸다. 전날엔 1.8% 오른 91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카지노의 주가는 두 업체 모두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실적 호조에 ㈜파라다이스 제주 등 합병 이슈가 겹치면서 장기 성장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주가가 더욱 가파르게 올랐다. 연초 8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6월 27일 최고가인 1만5000원을 달성했다. 최근 조정 받으면서 현재는 1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GKL은 연초 1만7000원 수준에서 현재 2만3450원까지 상승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강원랜드와 토비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하락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20% 가량 떨어졌다. 코텍 주가는 실적 성장세에도 1만원 초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카지노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2011년 12월 30일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 사업을 위한 폐특법(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카지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 매출에 대한 개별소비세(카지노세) 등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강원랜드의 내국인 대상의 카지노 사업권은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10년 연장됐으며, 2012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카지노세는 기존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유예됐다.
카지노산업은 겜블링 위주의 카지노에서 리조트, 테마파크, 컨벤션 기능이 도입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화 중이다. 세계 카지노산업은 2014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이 예상된다. 마카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산업 주요 고객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다. 위안화, 엔화 환율이 상승하면 방문객이 증가한다. 1~2월 중국 춘절, 5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8월 일본 오봉연휴, 10월 중국의 국경절 등 장기 연휴기간에 방문객이 많다.
2011년 3분기 기준 국내에는 17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며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는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제주도에 가장 많은 8개 업체가 있고, 매출 비중은 서울이 70.9%로 가장 크다(2010년 기준).
[관련기업]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테이블게임 132개, 머신게임 960개
GKL: 서울 2개(강남, 힐튼호텔), 부산 1개(롯데호텔) 운영. 테이블게임 163개, 머신게임 332개
파라다이스: 서울 1개(워커힐), 인천, 부산, 제주 각 1개 운영. 테이블게임 186개, 머신게임 267개
코텍: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디지텍시스템, 토비스: 카지노 모니터용 패널 공급
이에 강원랜드의 내국인 대상의 카지노 사업권은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10년 연장됐으며, 2012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카지노세는 기존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유예됐다.
카지노산업은 겜블링 위주의 카지노에서 리조트, 테마파크, 컨벤션 기능이 도입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화 중이다. 세계 카지노산업은 2014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이 예상된다. 마카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산업 주요 고객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다. 위안화, 엔화 환율이 상승하면 방문객이 증가한다. 1~2월 중국 춘절, 5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8월 일본 오봉연휴, 10월 중국의 국경절 등 장기 연휴기간에 방문객이 많다.
2011년 3분기 기준 국내에는 17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며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는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제주도에 가장 많은 8개 업체가 있고, 매출 비중은 서울이 70.9%로 가장 크다(2010년 기준).
[관련기업]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테이블게임 132개, 머신게임 960개
GKL: 서울 2개(강남, 힐튼호텔), 부산 1개(롯데호텔) 운영. 테이블게임 163개, 머신게임 332개
파라다이스: 서울 1개(워커힐), 인천, 부산, 제주 각 1개 운영. 테이블게임 186개, 머신게임 267개
코텍: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디지텍시스템, 토비스: 카지노 모니터용 패널 공급
[카지노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강원랜드 | 23,150원 | ▲350원 (1.5%) | 3,463 | 1,267 | 974 | 13.1 | 2.25 | 17.2% |
GKL | 23,450원 | 0원 (0%) | 1,450 | 438 | 353 | 13.5 | 6.21 | 46% |
파라다이스 | 13,050원 | ▲50원 (0.4%) | 995 | 259 | 207 | 29.8 | 2.09 | 7% |
코텍 | 10,250원 | 0원 (0%) | 410 | 56 | 46 | 6.1 | 0.94 | 15.4% |
디지텍시스템 | 9,590원 | ▲420원 (4.6%) | 548 | 47 | 46 | 17 | 1.07 | 6.3% |
토비스 | 4,565원 | ▲5원 (0.1%) | 634 | 14 | 11 | 6.6 | 1.19 | 18.1%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디지텍시스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삼성전자, 미국IGT사가 주요 고객인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
---|---|
사업환경 | 스마트폰과 카지노 시장의 확대로 터치스크린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 |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민감하며 특히 IT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 터치스크린(Resistive) : 모바일, 네이게이션, 산업용 (매출 비중 19.4%) ㅇ 터치스크린(Capacitive) : 모바일, 산업용 (매출 비중 70.2%) |
원재료 | 미기재 |
실적변수 | ㅇ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 기기 시장 확대시 수혜 ㅇ 카지노 시장 확대시 수혜 ㅇ 공급처 다변화시 수혜 |
신규사업 | 강화글라스 내재화, ITO필름(터치스크린용 투명전도막) 사업 추진 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디지텍시스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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