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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쎌바이오텍, 주식MRI 상위 12%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제조업체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강식품 및 유산균 원말을 제조해 판매한다. 원말은 유산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재료다. 올해 1분기 기준 제품 매출비중은 유산균 완제품 78%, 유산균 원말 21%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몸 속에 독소를 생성하는 유해균이 점차 늘어나고 몸에 이로운 유익균이 감소하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균은 인체에서 활동하는 유익한 균을 늘어나게 하는 역할을 해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바이오틱스 배양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 일본의 모리나가, 캐나다의 로셀 등 5곳에 불과해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 2중 코팅으로 종주국도 '정복'
쎌바이오텍의 전매특허는 유산균 코팅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죽는다. 몸 속의 위산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산균을 보호하는 코팅기술은 균체에 한 겹의 외투를 입히는 1세대 기술이 지배적이지만, 쎌바이오텍은 균체 하나하나를 두 겹의 보호막으로 둘러싸는 4세대 2중 코팅 기술을 구사한다.
이는 쎌바이오텍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쎌바이오텍은 이 기술을 통해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 시장에 진출, 2009년 덴마크 1위 제약사인 악타비스에 유산균제품(락토케어)를 OEM 방식으로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 쎌바이오텍은 2010년 덴마크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또한, 이 기술을 응용, 유산균 건강식품 '듀오락'시리즈 제품을 개발, 판매 중이다. 건강식품은 원재료인 원말에 비해 마진율이 높다. 쎌바이오텍의 제품 매출 비중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09년 65%이던 제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78%까지 올랐다.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유산균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가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2009년 254억원이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7억원으로 25% 성장했다. 유산균이 건강식품 외에도 면역증강, 항암, 항생 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난해 기준 세계적으로 227억달러 규모의 광범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 5년 만에 2배 성장, 재무구조도 '우량'
쎌바이오텍의 매출액은 매년 늘고 있다. 2007년 107억원에서 지난해 215억원을 기록, 5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07년 매우 부진했으나, 올 1분기 기준 25%를 기록 중이며 2010년 이후 꾸준히 25%를 상회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나무랄 데 없다. 쎌바이오텍의 유동비율은 616%, 부채비율은 13%다. 부채는 대부분 매입채무로 이자비용을 내지 않는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현금흐름도 상장된 이후 단 한번도 (-)를 기록한 적이 없다. 현재 영업활동 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재무활동 현금흐름 (-)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성숙기 기업의 현금흐름에 해당한다.
▷ 제품 판매 호조···성장세 이어질까?
쎌바이오텍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듀오락'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3억원, 순이익은 12%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의 분기 매출액이 60억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쎌바이오텍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6일 신영증권 정규봉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제 2의 성장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독자 브랜드인 '듀오락'시리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이를 근거로 올해 쎌바이오텍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72억원, 순이익은 18%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쎌바이오텍은 향후 바이오 공학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제재의 코팅 기술 및 다양한 형질의 유산균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산균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R&D 역량을 강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쎌바이오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09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쎌바이오텍의 밸류에이션 점수는 1점으로 낮다. 이는 현재 쎌바이오텍의 주가수익배수(PER)가 11.7배로 5년 평균치인 11배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쎌바이오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듀오락' 유산균 발효유 등 건강식품 및 유산균 원재료 전문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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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인구 고령화로 노인질환과 관련된 기능성 건강식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 ㅇ유산균 제품은 기능성 식품에서 의약품 분야로 확대 중 |
경기변동 |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주요제품 | ㅇ건강식품 : 유산균, 항암물질 (매출 비중 78%) ㅇ원말 : 유산균 포함된 건강식품 원재료 (매출 비중 22%) |
원재료 | 효모추출물, 식물성 분말크림, 대두분리단백 |
실적변수 | 건강식품 산업은 의료비용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식품 및 의약품 산업은 엄격한 제품 생산공정 관리가 필요함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쎌바이오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쎌바이오텍]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정명준 | 본인 | 보통주 | 1,818,373 | 19.34 | 1,818,373 | 19.34 | - |
윤영옥 | 처 | 보통주 | 300,000 | 3.19 | 300,000 | 3.19 | - |
윤성배 | 처남 | 보통주 | 242,310 | 2.58 | 242,310 | 2.58 | - |
계 | 보통주 | 2,360,683 | 25.11 | 2,360,683 | 25.11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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