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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유아이엘, 2Q 깜짝실적..신제품+배당금 수익
24일 개장을 앞두고 유아이엘4,420원, ▼-20원, -0.45%의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지난 19일 유아이엘이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224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76억4000만원, 80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유아이엘의 놀라운 2분기 실적에 시장은 다음날 상한가로 화답했다. 하지만 23일,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이 회사의 주가도 1.1% 하락한 3370원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오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까.
▷ 신제품 개발·자회사 배당금 유입으로 실적 개선
유아이엘은 2분기 깜짝실적은 키패드 및 신규 아이템의 매출증가 덕분이다. 올해 신규 납품을 시작한 '갤럭시3S'의 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버튼이 키패드 사업부의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또한, '옵티머스 뷰'의 터치펜, 스마트폰용 방수용품 등의 신제품 관련 매출도 호조를 보여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외 자회사로부터 유입된 53억원의 배당금도 유아이엘의 실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유아이엘은 중국 천진과 베트남에 해외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해외 생산기지는 유아이엘의 홍콩 법인이 관리한다. 홍콩 법인은 지난해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PC용 키보드를 생산하는 자회사 DK유테크도 지난해 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핸드폰용 키패드 제조업체
유아이엘은 핸드폰용 키패드 제조업체로 1982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이 회사의 사명은 유일전자공업이었으나, 2000년 유일전자로 한번 사명을 바꾼 뒤, 2005년 동국제강8,280원, ▼-70원, -0.84%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DK유아이엘(이하 유아이엘)로 다시 변경됐다.
핸드폰용 키패드는 스마트폰이 없던 피처폰이 주류였던 시절 이들의 생산량이 늘기만 하면 판매량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졌었다. 하지만 키패드가 필요하지 않은 스마트폰의 등장은 키패드 시장을 축소시켰다.
핸드폰용 키패드 단가가 2000원에 근접했던 2010년을 마지막으로 키패드 단가는 급락했다. 2011년 1302원, 올해는 1087원을 기록,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유아이엘의 실적도 2009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2010년에서 2011년에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아이엘은 2년간 적자에도 불구하고 무차입 경영을 유지 하고 있다.
키패드 가격이 최저가를 기록한 올해 1분기에도 유아이엘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키패드 사업이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149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영업부문에서도 15억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를 이어갔다.
유아이엘은 원가 절감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납품을 목적으로 2010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는 베트남에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50%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다. 유아이엘은 삼성전자의 베트남 및 혜주 법인에 키패드 공급을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했지만 적자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갤럭시S3'에 들어가는 구동장치 버튼을 납품하면서 실적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LG전자93,300원, ▲700원, 0.76%의 '옵티머스 뷰'에 들어가는 터치펜 납품에 성공했고, 스마트폰용 방수용품도 개발, 판매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2분기 깜짝 실적..실적 개선 + 해외 자회사 배당금 수입
유아이엘은 2분기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키패드와 신규 아이템의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자회사로 부터 53억원의 배당금이 들어와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회사에서 들어온 배당금 수입 53억원을 제외하면 28억원이 유아이엘이 올린 순이익인 셈이다.
유아이엘의 주가는 수 년간의 실적 부진으로 곤두박질쳤다. 2009년 4월, 1만원을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1만원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815원대까지 하락, 2년 만에 80% 이상 하락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유아이엘의 주가는 수 년간의 실적 부진으로 곤두박질쳤다. 2009년 4월, 1만원을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1만원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815원대까지 하락, 2년 만에 80% 이상 하락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유아이엘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9배로 역사적 최저치인 0.25배보다는 약간 높다. 유아이엘이 지난 2년 간의 주가 부진을 박차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아이엘]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휴대폰용 키패드 전문 제조업체 |
|---|---|
| 사업환경 | ㅇ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터치스크린 수요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기존의 키패드 시장은 중저가 휴대폰 시장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음 ㅇ 키패드 시장 축소 중 |
|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한 산업으로 전방업체의 피처폰 판매수에 영향을 받음 |
| 주요제품 | 키패드 (매출 비중 100%) |
| 원재료 | ㅇ 실리콘 고무, Resin, 사출물 등 ㅇ 매입 비중 미기재 |
| 실적변수 | ㅇ 주요 수요처(삼성전자,LG전자)의 피처폰 판매수 증가시 수혜 ㅇ 환율 상승시 전방업체 가격경쟁력 제고로 인한 간접 수혜 |
| 리스크 |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피처폰 관련 산업 축소 중 |
| 신규사업 | 해외법인 이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 인프라(해외법인, 설비) 검토 및 신규사업 추진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유아이엘]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유아이엘]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동국제강㈜ | 최대주주 | 보통주 | 3,967,140 | 34.82 | 3,967,140 | 34.82 | - |
| 김문영 | 임원 | 보통주 | 4,942 | 0.04 | 4,942 | 0.04 | - |
| 계 | 보통주 | 3,972,082 | 34.86 | 3,972,082 | 34.86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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