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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디오 2%↑…국내 임플란트 2위, 아시아 진출?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디오 주가는 상승세다. 23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8% 오른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오16,470원, ▼-630원, -3.68%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뒤를 잇는 국내 2위 임플란트업체다. 치아의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골 이식, 골 신장술 등의 부가적인 수술을 통해 심는 인공 치아를 의미한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임플란트와 치약이 66%, 치과용 장비 및 스텐트가 34%를 차지하고 있다.
디오는 2010년까지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주차장 건물을 신축 분양 사업을 추진하는 도중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이뤄진 공사에서 부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차입금을 비롯한 금융비용 증가로 재무적 리스크가 급격히 상승했다.
디오는 결국 경영권을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매각 대상자는 독일 덴츠플라이(DENTSPLY Germany Investments)사다. 독일 덴츠플라이사는 미국의 덴츠플라이 인터네셔널(DENTSPLY International)에 소속된 회사다. 덴츠플라이는 임플란트를 제외한 세계 1위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업체로 13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2010년말 주차 사업부의 PF 부실 반영과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 등의 부실이 제거·상각되면서 순손실이 발생한 이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배 급증한 27억2100만원, 순이익은 11억92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디오가 덴츠플라이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진단한다. 덴츠플라이는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한 상태이나 고가 브랜드 위주여서 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덴츠플라이는 디오 브랜드로 중저가 임플란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시장인 유럽이나 미국 등의 중저가 임플란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16배와 2배다. PBR의 경우 5년 평균치인 2.5배보다 높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고 보며, PER과 PBR은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 지표 산정 시 이용한 순이익은 자회사들의 이익을 더한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으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이다.
[디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조 및 판매회사 |
---|---|
사업환경 | 인구 노령화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웰빙주의로 치아 임플란트 수요는 꾸준히 발전중 |
경기변동 | 치아 임플란트 산업은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실적변수 | 임플란트 수가 인하시 수혜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디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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