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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현대EP 6%↑…중국 자동차 부양책 기대?
코스피 지수가 3일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HDC현대EP3,620원, ▲20원, 0.56%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6.5%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장중 4800원으로 4월 새 30% 넘게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3일간 16% 반등한 상황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하반기 자동차 부양정책을 시행하고,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가 7월부터 북경 제3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폴리옥시메틸레(POM)과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같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하반기에 '소형차 보조금 지급 정책'을 시행해, 배기량 1천600cc 이하의 소형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대당 3천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년간 총 60억위안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정책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7월부터 연산 30만대 수준의 북경 3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4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POM, PBT와 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현대EP, 코오롱플라스틱, 코프라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EP는 범현대가 관계사(HDC현대산업개발19,380원, ▲910원, 4.93%이 지분 46% 보유}로 현대기아차와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소재 국산화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중국 공장 가동으로 판매 물량 역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연 15만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도 이르면 9월경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어서, 부품 업체들의 추가 수혜도 기대된다.
현대EP는 HDC현대산업개발19,380원, ▲910원, 4.93%개발 계열의 플라스틱 부품 소재기업이다. 주요 사업부는 자동차용 기초 플라스틱 소재인 복합PP(폴리프로필렌)사업, 건설자재·소비재 용도인 복합PE(폴리에틸렌)사업, 동부한농화학으로부터 자산임대로 양도받은 유화사업으로 나뉜다. 매출액 비중은 복합PP 50%, 복합PE 13%, PS사업 37%다.
복합PP산업은 소재 개발 기술과 자본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이기 때문에 수요처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현대EP의 대주주는 현대산업개발이기 때문에 현대기아차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그룹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기타 영업수익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3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원이던 기타 영업수익은 17억원으로 늘었는데 이는 기술료 수익이 4억원 늘어난 것이 주로 반영됐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실적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1.4배로 5년 평균인 12.6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배로 5년 평균인 1.3배보다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5년 평균인 10%보다 낮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46%…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미흡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현대EP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01위(상위 46%)를 차지했다. 다만 재무안전성 점수가 1점으로 낮다. 이는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회전일수의 합이 130일로 120일을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186%로 100%를 넘으며, 최근 4개 분기의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 가운데 마이너스를 기록한 분기가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일반적으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회전일수의 합이 120일 미만,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우량 기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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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경량화] 이슈와 수혜주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은 2015년부터 17.9km/L로 연비규제를 강화한다.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연비를 17km/L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가볍고 강도가 높은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업체 중심의 수혜가 전망된다.
[관련기업]
현대EP: 복합PP(폴리 프로필렌), PE(폴리 에틸렌) 사업
한화케미칼: 자회사 한화L&C(GMT(섬유강화복합소재) 소재 및 부품 공급업체)
코오롱플라스틱: 폴리아세탈(POM) 생산시설 확충
에코플라스틱: 주력인 플라스틱 범퍼 현대차 울산공장 82% 점유.
코프라: 차량경량화에 필요한 고기능성 폴리머 생산.
[차량경량화]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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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P | 5,490원 | ▲270원 (5.2%) | 1,575 | 58 | 42 | 10.4 | 1.47 | 14.2% |
한화케미칼 | 21,100원 | ▼100원 (-0.5%) | 9,152 | 522 | 1,148 | 9.1 | 0.85 | 9.3% |
코오롱플라스틱 | 6,350원 | ▼140원 (-2.2%) | 602 | 25 | 16 | 18.3 | 2.16 | 11.8% |
에코플라스틱 | 2,330원 | ▼20원 (-0.8%) | 1,318 | 1 | 6 | 8.7 | 0.46 | 5.3% |
코프라 | 4,700원 | ▲105원 (2.3%) | 229 | 18 | 15 | 9.2 | 1.15 | 12.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현대EP]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범 현대가 계열의 복합 플라스틱 소재 전문 제조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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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복합 플라스틱산업은 다양한 용도와 특성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제품의 소재로 사용됨 ㅇ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복합 플라스틱은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ㅇ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수혜를 받고 있음 |
경기변동 | ㅇ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완성차, IT 기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 폴리 프로필렌 제품 :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부품 소재로 사용 (매출 비중 43%) ㅇ 폴리 에틸렌 제품 : 건설자재, 소비재 제품의 소재로 사용 (매출 비중 12%) ㅇ PS 제품 : 전기전자 산업, 건자재 소재료 사용 (매출 비중 45%) |
원재료 | ㅇ 폴리 프로필렌, 폴리 에틸렌 : SK종합화학, 대한유화 등에서 구입 ㅇ 합성 고무 : LG화학, 미쓰이, 다우 케미칼 드에서 구입 |
실적변수 | ㅇ 완성차 판매대수 증가시 수혜 ㅇ IT 기기 판매량 증가시 수혜 ㅇ 유가 하락시 매출원가 감소 |
리스크 | ㅇ 전방산업이 모두 경기민감형이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음 ㅇ 유가 상승시 수익성 악화 ㅇ 부채비율 ( 2012년 1분기 부채비율 187%)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EP]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현대EP] 주요주주
(기준일 : | 2011년 12월 31일 | ) | (단위 : 주, %)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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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현대산업개발 | 최대주주 | 보통주 | 14,757,000 | 46.3 | 14,757,000 | 46.3 | - |
아이서비스 | 계열회사 | 보통주 | 638,000 | 2.0 | 638,000 | 2.0 | - |
이건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2,060 | 0.0 | 12,060 | 0.0 | - |
계 | 보통주 | 15,407,060 | 48.3 | 15,407,060 | 48.3 | - | |
우선주 | 0 | 0.0 | 0 | 0.0 | - | ||
기 타 | 0 | 0.0 | 0 | 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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