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넥스홀딩스는 넥스콘테크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넥스홀딩스는 일본 넥스제팬컴퍼니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7일 설립됐다. 넥스제팬컴퍼니는 3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 유니슨캐피탈 계열 사모펀드가 설립한 회사다.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은 넥스홀딩스가 넥스콘테크 주식을 취득해 현재 넥스콘테크 경영진과 공동 경영을 하려는데 있다. 또한 넥스콘테크를 자진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현재 넥스콘테크의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김문환 외 6인으로 지분율은 44.39%다.

최대 매수예정수량은 726만2431주로 발행주식총수의 41.5% 규모다. 매수가는 1만6500원으로 지난 26일 종가 1만3800원보다 18% 높은 수준이다. 넥스홀딩스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638만7675주에 미달하는 경우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고 이를 넘어설 경우 726만2431주까지는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계획이다. 단, 매수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