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휴대폰 결제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 51분 현재 다날3,060원, ▼-95원, -3.01%은 5.8% 오른 6330원, KG모빌리언스4,175원, ▼-40원, -0.95% 3.5% 오른 4710원, 한국사이버결제도 3% 오른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의 모회사인 KG이니시스9,200원, ▲100원, 1.1%도 8% 오른 6590원으로 강세다.

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 '삼성월렛'과 관련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삼성카드42,200원, ▲1,150원, 2.8%, 삼성올앳카드 등이 포함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독자 휴대폰 전자지갑 서비스을 국내외에 출시해 구글, 비자, 마스터 등과 경쟁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재 휴대폰 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과 업무제휴나 혹은 인수를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돌고 있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게임, 온라인 쇼핑몰 등 휴대폰 결제가 이뤄지는 전방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