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대원강업3,895원, ▲55원, 1.43%이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 37분 현재 대원강업은 전일 대비 5.8% 오른 5450원을 기록중이다.

대원강업은 1946년 창업해 66년의 업력을 가진 자동차 부품업체다. 주요제품은 스프링으로 매출비중 79%를 차지한다. 차량용 시트도 제작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현대차 그룹을 통해 매출의 46%를 올렸으며, GM과 크라이슬러 등 해외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스프링용 원재료는 POSCO홀딩스303,500원, ▼-500원, -0.16%, 삼원강재2,510원, ▲15원, 0.6% 등에서 공급받고 시트용 원재료는 코오롱13,580원, ▲80원, 0.59%, 대원정밀 등에서 매입하고 있다. 이중 삼원강재, 대원정밀은 계열회사다. 대원강업은 제품 생산의 계열화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스프링 및 시트 부문의 국제 인증을 획득해 품질 면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대원강업은 최근 자동자 업황 호조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75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 늘어난 100억원, 순이익은 3% 증가한 6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국내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부품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5년 중국 공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중국, 인도, 폴란드, 러시아에 현지 사업장을 갖고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생산금액을 기준으로 국내 7213억원, 해외 2382억원 규모다. 대원강업은 지난달 20일 27억원을 출자해 중국 강소지역에 현지법인인 강소대원아시아기차탄황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추가적인 해외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대원강업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99위(상위 23%)를 차지했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낮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12.4배로 최근 5년 평균치 13배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 점이 반영됐다.

현금 창출력과 재무 안전성 점수도 각각 2점으로 낮다. 올해 1분기 기준 재무활동 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인점과 유동비율 69%, 부채비율 105%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