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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KMH, 강보합...한국밸류 5% 신규 보유

[아이투자 형재혁] 한국밸류자산운용이 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KMH가 1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0.9%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투자밸류는 KMH의 지분 5%를 신규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밸류는의 지분율은 지난 13일 5%를 넘어섰다. 신영자산도 이 회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12월 5% 보유를 신규 공시한 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 현재 7%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KMH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9% 늘어난 30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83억6000만원, 순이익은 39% 늘어난 1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하지만 자회사 실적 호조로 순이익은 늘었다. 순이익은 연결 재무제표의 지배지분 순이익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이란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순이익을 말한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8.3배이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배다. 지난해 실적기준 자기자본이익률(PBR)은 17%로 최근 5년 평균인 26% 대비 9%P 하락했다.

KMH는 국내 최대의 방송송출 서비스 업체다. 2000년에 설립되어, 지난해 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4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 중 3개 채널(디원, 디원플러스, 엠플렉스)을 자체운영하고 나머지 1개 채널(미드나잇)은 자회사 MNC Net이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방송송출 33%, 방송채널 30%, 광고 10%, 기타 27%다.

국내 케이블 방송은 ‘PP→SO→NO→소비자’의 과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PP(Program Provider)는 투니버스, tvN 등의 방송 콘텐츠 제작사를 의미한다. SO(System Opeartor)는 플랫폼 사업자로 씨엔엠, 티브로드 등과 같은 케이블TV와 IPTV 사업자를 의미한다. PP에게 콘텐츠를 받아 소비자에게 방송하는 역할을 한다. 방송 과정에서 전용망 사업자(NO, Network Operator)인 SK브로드밴드, KT 등의 유선통신망을 사용하게 된다.

KMH의 방송송출 서비스는 PP와 SO 사이에 위치한 사업이다. 다만, 단순히 PP의 프로그램을 SO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 영상소스를 디지털 작업을 통해 MPEG2 파일로 변환해 저장 후 방송일정에 따라 송출하는 서비스를 한다. 이 과정에서 채널별 로고, 정보제공 자막, 다음 프로그램 안내 등을 삽입해 방송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KMH는 삼성SDS와의 독점망 임대계약, 스카이라이프와의 자가망 구축으로 원가 절감에 성공해 우월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54개 채널을 송출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MH는 자체보유채널 3개와 자회사 채널 1개를 통해 PP채널 사업도 한다. 범죄수사 전문 채널인 디원과 디원플러스, 남미·유럽 등 제3세계 영화 채널인 엠플렉스, 자회사를 통해 성인채널 미드나잇을 운영 중이다. 각 채널은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으로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가입자를 늘려왔다.



[KMH]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306 279 189 108
영업이익(보고서) 84 94 67 37
영업이익률(%) 27.5% 33.7% 35.4% 34.3%
영업이익(K-GAAP) 84 94 67 37
영업이익률(%) 27.5% 33.7% 35.4% 34.3%
순이익(지배) 70 73 52 27
순이익률(%) 22.9% 26.2% 27.5% 2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6.94
이시각 PBR 1.54
이시각 ROE 9.11%
5년평균 PER 21.21
5년평균 PBR 1.63
5년평균 ROE 1.0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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