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코스닥 지수가 약세인 가운데 동원개발2,330원, ▼-5원, -0.21%이 이틀 연속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5%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월 들어 26% 상승해 같은 기간 4% 하락한 코스닥 지수를 30%P 초과했다. 

동원개발은 부산, 경남,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하는 건설사다. 과거에는 도급공사를 주로 했지만, 3년 전부터 자체 분양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16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31억원, 순이익은 129%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역 분양 시장의 호조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08년 동원개발의 분양사업 매출은 43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6.7배 늘어난 1152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주력 브랜드인 '동원로얄듀크'를 중심으로 울산과 부산 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늘린 결과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4배다. 지난해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동원개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92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하지만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