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비엠티가 3일째 상승세다.

22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비엠티8,460원, ▲390원, 4.83%는 6.7%(370원)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엠티 주가는 최근 3일간 8% 올랐다.

비엠티는 관이음쇠·밸브를 만드는 업체다. 과거에는 반도체 관련 사업을 영위했으나, 2007년부터 관이음쇠 제조로 전환했다. 현재 삼성중공업12,030원, ▲220원, 1.86%, 대우중공업의 협력업체로 등록 돼 있으며, 이들의 LNG관련 선박에 관이음쇠와 밸브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관이음쇠 업체는 전방산업인 조선업계의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로 호황을 맞았다. 비엠티의 경우도 2010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대비 8% 증가한 438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72억6000만원, 순이익은 8% 늘어난 4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비엠티는 지난해 9월 말 공장가동률이 113% 달하는 등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로 5년 평균인 1.9배의 절반수준이다. 주가수익배수(PER)는 8.2배를 기록하고 있다. PBR과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