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디피씨가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2.5% 상승한 2205원이다. 최근 3일간 상승률은 11.9%이며 디피씨는 지난 2일 아이투자가 ‘승부주’로 소개한 이래 20% 올랐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용 전압변성기 제조업체로 시장점유율 국내 1위다. 국내 최대 창투사인 스틱스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로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국내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이다. 최근 들어 디피씨의 실적도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디피씨가 지난 7일 발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4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50억8000만원, 순이익은 16.2% 감소한 36억원이다. 디피씨의 자기자본이익률은 7.2%로 최근 5년 평균(3.4%)보다 올랐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5.1배로 최근 5년 평균(25.2배)보다 낮아졌다.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디피씨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16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