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시공테크3,275원, ▼-35원, -1.06%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5일 개장 전 현재 주가는 8200원, 최근 이틀간 주가상승률은 11.6%다.  지난 2일 장중 86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공테크는 전시시설 관련 기획과 설계, 설치 전문업체다. 국립생물자원관, 서울역사박물관, 해남공룡전시관, 국립과학관 등 국내 전시관 870개소의 전시시설을 구축했으며 최근 중국을 위주로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시공테크의 매출액은 신규 수주 증가로 전년보다 36.2% 늘어난 1160억원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8% 줄어든 159억원, 순이익은 25.6% 줄어든 125억원이다. 회사측은 서울 삼성동 사옥을 처분한 데 따른 일회성 이익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공테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현재 13.4%로 최근 5년 평균(9.8%)보다 개선됐다. 한편 주가수익배수(PER)는 현재 12.9배로 최근 5년 평균(26.4배)보다 낮아졌다.


◆시공테크,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시공테크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7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