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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톡 마감]코스피 1%↑…태양광株 웃었다

[아이투자 조석근] 태양광 관련업체들이 모처럼 기지개를 폈다. 대장주 OCI와 계열사인 넥솔론, OCI머티리얼즈가 급등한 것을 필두로 태양광 패널, 시스템, 소재 업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장 중 코스피가 0% 내외의 보합세를 유지하며 저조한 움직임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수주 증가로 피팅밸브업체들의 상승폭도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피는 장 후반 들어 낙폭이 확대, 전날보다 1% 오른 1865.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3% 오른 520.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와 S&P, 독일 DAX, 프랑스 CAC40 등 주요 국가 증시는 대부분 0~0.2% 하락세로 마감했다.


◆태양광株, 일제히 '상승세'


태양광 업체: OCI65,000원, ▲3,000원, 4.84%, 넥솔론 상한가. KCC234,000원, ▲1,000원, 0.43%, 웅진에너지, SKC 솔믹스, 신성솔라에너지, 오성엘에스티, 주성엔지니어링29,200원, ▲650원, 2.28%, 에스에너지1,297원, ▲1원, 0.08%, SKC113,800원, ▲8,700원, 8.28%, 티씨케이71,500원, ▲1,300원, 1.85%, OCI머티리얼즈 1%~10% 상승. OCI 자회사인 OCI솔라파워가 미국 전력공급회사 CPS에너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넥솔론은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참여. 폴리실리콘 가격도 전주보다 7.8% 오른 27.06달러로 마감. 3주째 상승세 유지.

피팅밸브업체: 성광벤드20,350원, ▲3,550원, 21.13%, 하이록코리아26,100원, ▲1,300원, 5.24% 각각 7.3%, 4.4% 상승. 최근 국내 조선업계와 EPC(자금·설계·시공까지 일괄공정 건설업체)업체들의 중동 플랜트 수주 증가로 피팅밸브업체들의 수주량도 증가하는 추세.

현대백화점42,800원, ▲50원, 0.12%: 4.9% 상승. 올해 신규점포 개설로 인한 실적 개선 예상. 지난해 오픈한 대구점이 9월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데 이어 같은 해 7월 합병된 현대DSF의 영업이익이 반영. 올해 8월 청주점이 개설되며 무역센터점의 증축도 9월 완료.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2점,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KT&G119,200원, ▲3,300원, 2.85%: 1.1% 하락. 한국투자증권은 KT&G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 시장의 평균 예상치(5.9%)보다 낮은 수준임. 한국투자증권은 "담배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수입담배 대비 가격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3점,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대우인터내셔널: 2.5% 상승. 올해 호재 전망. 현재 개발단계인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이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서 연산 600만톤이 산출될 것으로 예상. 이 탄광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의 5%를 보유. 주력 품목인 포스코의 철강 수출분도 1분기 이후 가격 상승이 예상.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1점,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동원산업33,600원, ▲250원, 0.75%: 2.3% 상승. 국제 참치정보사이트인 에이튜나닷컴(atuna.com)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주요 어종인 통조림용 가다랑어(Skipjack) 가격이 전월보다 5.13% 상승한 톤당 2050달러를 기록.

고려아연946,000원, ▼-11,000원, -1.15%: 4.5% 상승. 매수상위 창구는 한국증권, 키움증권 등으로 각각 1만3000주, 1만주 가량을 매입.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6점,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에이블씨엔씨6,710원, 0원, 0%: 3.8% 상승. 최근 브랜드 재정비로 고가 라인 강화, 해외 판매 증가. 이트레이드증권은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화장품은 필수소비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도 수요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브랜드숍이 전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임.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7점, 고평가로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에스엠80,200원, ▲2,100원, 2.69%: 2.3% 상승. 전날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주가 7% 급락. 경기도 오산에 소속 가수들과 연습생들의 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요지. 그러나 에스엠측은 유상증자 관련 루머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짐.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5점,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한글과컴퓨터23,200원, ▲1,600원, 7.41%: 6.8% 상승. 이날 교보증권은 "매출액 성장률 30%, 영업이익률 40% 등 높은 외형성장률 및 수익성을 지니고 있다"며 "국내 유일하게 클라우드 오피스를 납품하는 업체로 주가상승 요인이 충분하다"고 분석함.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7점, 고평가로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유니온 'OCI 덕분에 상한가', 티씨케이 '매수검토'


코오롱인더28,250원, 0원, 0%: 4.7% 상승. 화학섬유 전문업체로 화학 원사 및 원단을 주력으로 생산. 코오롱 브랜드의 아웃도어 의류도 생산. 주가수익배수(PER)는 4.8배로 5평 평균 PER인 11배보다 56% 가량 낮은 수준.

삼양옵틱스: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 카메라 렌즈 전문업체로 최근 전기차 생산 추진.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지정으로 지난 10월 27일부터 거래가 중단됨. 거래소는 전날 삼양옵틱스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 한편 삼양옵틱스는 이날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553만1914주(6.7%)를 장내매수로 취득한다고 공시함.

유니온4,795원, ▲60원, 1.27%: 상한가 마감. OCI 지분가치가 시가총액의 3배에 달하는 기업. OCI 급등세에 덩달아 급등. 유니온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배로 5년 평균 PBR 0.5배보다 낮음. 지난 10년 최고 PBR은 1.6배, 최저는 0.2배임.

신성에프에이: 상한가 마감. IT 공장자동화 물류 장비 및 태양광 제조 장비업체.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임. 5년 평균 PBR 0.9배, 상장 이후 최고 PBR은 1.7배, 최저는 0.5배임.

부산주공486원, 0원, 0%: 5.6% 상승. 제동·엔진·동력전달 소재 등을 만드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로 5년 평균 PBR 1배보다 낮음, 지난 10년 최고 PBR은 2배, 최저 PBR은 0.2배임.

티씨케이71,500원, ▲1,300원, 1.85%: 8.7% 상승. 고순도 흑연제품인 핫존(Hot Zone) 제조 회사. 핫존은 반도체, 태양광 전지 제조공정에 쓰이는 필수제품임. X-Ray 분석에 따르면 티씨케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18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

신성이엔지1,200원, 0원, 0%: 5.1% 상승 마감. 반도체, LCD 제조시설의 클린룸 및 공기정화장비 제조업체. 주가수익배수(PER)는 2.7배로 5년 평균 PER 24.1배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 X-Ray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7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네오피델리티: 3.3% 상승. 디지털 음향 신호처리 개발 전문업체로, 디지털앰프, 증폭회로, 3D 서라운드 알고리즘 등을 제조·판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배로 2009년 상장 후 평균 PBR인 2.1배보다 73% 가량 낮은 수준. 같은 기간 최고 PBR은 4.6배, 최저 PBR 0.6배.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테마분석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전기로 직접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이다. 친환경적 장점에도 불구,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다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및 세제지원 정책에 의존해 왔다. 2011년 하반기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 정부의 보조금 인하와 중국 등의 공급과잉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최소 30% 이상 크게 하락했다.

업계에선 2012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술 개발과 공급 확대, 유가 강세로 2014년이면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 단가와 태양광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양광 기술은 결정질형과 박막형으로 구분되는데, 결정질형이 세계시장의 대부분이다. 결정질형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설계시공 단계로 나눠져 있다. 단계별 기업 수도 많고 신규진입도 용이하다.

이에 삼성, LG, 현대중공업, 한화, SK 등 주요 대기업들의 진출과 수직계열화가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 확대 수혜]
폴리실리콘: OCI, KCC
잉곳,웨이퍼: SKC솔믹스, 티씨케이, KCC, 오성엘에스티, 넥솔론
셀: 현대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모듈: 웅진에너지, SDN, 에스에너지, 한국철강, 현대중공업, 한솔테크닉스, 신성솔라에너지
시스템 설치, 서비스: SDN, 에스에너지, LS산전, 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은 2011.11.8 태양광 모듈공장 일부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 SK케미칼은 2011.11.23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PER PBR ROE
OCI 255,000 ▲33,000 (14.9%) 6.7 1.77 26.7%
KCC 300,000 ▲12,500 (4.3%) 4.5 0.59 13.1%
SKC 솔믹스 6,900 ▲250 (3.8%) N/A 1.07 -1.5%
티씨케이 14,950 ▲1,200 (8.7%) 13.1 2.47 18.8%
신성솔라에너지 4,290 ▲350 (8.9%) N/A 0.97 -7%
오성엘에스티 13,150 ▲700 (5.6%) 15.3 1.97 12.9%
넥솔론 4,655 ▲605 (14.9%) 52.9 2.38 4.5%
현대중공업 291,500 ▲3,500 (1.2%) 7.5 1.51 19.9%
주성엔지니어링 11,550 ▲500 (4.5%) 40.4 1.68 4.2%
웅진에너지 5,110 ▲285 (5.9%) 12.4 1.05 8.4%
SDN 8,600 ▲430 (5.3%) 21.5 2.47 11.5%
에스에너지 7,480 ▲650 (9.5%) N/A 1.33 -0.5%
한국철강 22,550 ▲500 (2.3%) 25.4 0.29 1.1%
한솔테크닉스 21,300 ▲1,200 (6%) N/A 0.86 -5.5%

[OCI] 기업정보

기업개요 특수화학업체로 세계 3대 폴리실리콘(태양전지 원료) 제조업체
사업환경 태양광 시장 성장 중,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 지배력 강화, 원가절감 빠르게 진행
경기변동 태양광은 국가의 보급정책 영향이 큰 정부 주도형 산업, 소재·반도체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큼
실적변수 유가 상승시 수혜, 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관련 예산 규모
신규사업 전북 군산 공장 내 설비 증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OCI] 실적 및 주요 투자 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27,416 26,064 21,018 21,198
영업이익(보고서) 8,715 7,166 5,379 5,924
영업이익률(%) 31.8% 27.5% 25.6% 27.9%
영업이익(K-GAAP) 8,775 7,166 5,379 5,924
영업이익률(%) 32% 27.5% 25.6% 27.9%
순이익(지배) 7,133 6,167 3,853 3,174
순이익률(%) 26% 23.7% 18.3% 1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6.65
이시각 PBR 1.77
이시각 ROE 26.69%
5년평균 PER 18.24
5년평균 PBR 3.69
5년평균 ROE 21.8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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