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올해 휴대전화 결제시장의 거래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 시스템 관련업체들이 급등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 현대 KG모빌리언스4,175원, ▼-40원, -0.95%는 전날보다 11.6%, 다날3,060원, ▼-95원, -3.01%은 5.9%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휴대전화 결제시장은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휴대전화 결제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5% 확대된 2조4700억원이다. 이는 최근 2년 사이 스마트폰, 태블f릿PC 등 모바일 디지털기기들이 급속히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품목은 게임, 음원, e북 등 디지털 콘텐츠다. 전체 거래액의 66%인 1조6300억원이 디지털 콘텐츠 판매금액이다. 모바일웹,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셜커머스 등의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콘텐츠 판매량은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모빌리언스의 엠텍, 다날의 바통 등 신규 서비스 보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