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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1Q 코스피·코스닥 ROE 상위기업 50선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2011년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가장 높은 기업은 코스모신소재63,500원, ▼-300원, -0.47%로 나타났다(제조업, 개별기업 실적 기준). ROE가 무려 68%에 이른다. 자기테이프 등을 제조하는 코스모신소재는 1분기에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용접재료 생산업체인 조선선재92,800원, ▲300원, 0.32%로, ROE는 47%다.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24억원을 냈다.
3위는 윤활유 제조업체 한국쉘석유341,500원, ▲2,000원, 0.59%다. 44%의 ROE를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매출 710억원에 영업이익 85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가장 높은 기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업체인 에스티아이16,090원, ▼-30원, -0.19%였다. ROE는 54%.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5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의료기기 유통업체 원익3,400원, ▲5원, 0.15%이다. 48%의 ROE를 올린 원익은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6억원, 순이익 28억원을 냈다.
3위는 진성티이씨9,430원, ▼-20원, -0.21%다. 건설중장비 롤러 및 실(seal) 제조업체인 진성티이씨의 ROE는 43%. 매출은 410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집계 결과, 이례적인 케이스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영업이익이 매출액보다 높게 나온 기업이 등장한 것이다. 코스닥 시장 ROE 상위 7위에 오른 선광14,780원, ▼-70원, -0.47%의 사례를 보자.
수상화물취급업체인 선광은 매출이 313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매출의 두 배가 넘는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1분기부터 도입된 IFRS(국제회계기준)의 영향이다.
이번 실적 보고서의 영업이익 부분에는 과거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기타영업손익이 적용되어 있다. 기타영업손익에는 외환손익, 유`무형 자산처분손익,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손익 등이 포함된다.
선광의 1분기 실적에서 기타영업손익 부분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28억원에 그친다. 이 회사의 기타영업이익은 무려 751억원. 선광의 1분기 재무재표 주석을 확인해 보면 기타수익 중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이 753억원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부분이 기타수익에 크게 기여하며 전체 영업이익을 키운 것이다.
투자자들은 IFRS 도입에 따라 달라진 재무제표 상의 수치들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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