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이투자(itooza.com)는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최근 3개월간 상향 조정된 기업을 찾아봤다. 또, 컨센서스 상향 강도가 높은 순으로 목록을 정리했으며, 컨센은 과거 1개월 평균치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GKL10,710원, ▼-30원, -0.28%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평균치는 66억원이다. 이는 2달 전 50억원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다만, 한 달전 평균 100억원에 비해서는 조정된 것이다.

GKL 해외 관광객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재작년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 여행객의 숫자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책 변화로 해외 관광객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해 GKL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엔티46,400원, ▲1,600원, 3.57%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32억원이다. 이는 2개월 전 영업이익 컨센 183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할 것으로 보여 눈길이 간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할 기업으로는 한화솔루션16,830원, ▼-250원, -1.46%, LS87,000원, ▼-800원, -0.91%가 꼽힌다.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02억원으로 예상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LS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92%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엠씨넥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개월 전 대비 4% 증가했다. 다만, 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5% 줄어 아쉬움을 남긴다.

컨센서스가 기업의 실적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다만, 컨센서스 변동 내역을 통해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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