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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장비 매출 견조”-하나

하나증권은 20일 이오테크닉스125,500원, ▲2,900원, 2.37%에 대해 반도체 레이저 마킹 장비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 공급사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레이저 마킹 장비 1위 업체로 글로벌 점유율 70%, 국내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연결 매출액은 4450억원, 영업이익은 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운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호조 요인은 반도체 장비와 PCB 장비 매출 덕분”이라며 “반도체 장비의 경우 국내 메모리업체향 어닐링 장비의 매출이 견조했고, PCB 장비는 FC-BGA 업체들의 증설에 따라 PCB 드릴 장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미국의 중국향 장비 수출 제재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 속도 조절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이오테크닉스의 영향은 다른 장비 업체들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반도체 마킹 장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비교적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중국 OSAT 업체로부터 대기수요가 발생할 수 있지만 매출의 영향은 10% 내외일 것으로 봤다.

변 연구원은 “반도체 레이저 마킹 장비와 레이저 어닐링 장비의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전방 산업에서 기존 두께보다 얇은 웨이퍼(Thin wafer)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후공정 단계에서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갈 경우 새로운 다이싱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이저 다이싱 장비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화로 패키지 기판 선폭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CO2 레이저 드릴 장비보다 정밀도가 높은 UV 레이저드릴 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연결 매출액은 4934억원, 영업이익은 1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1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료> 이오테크닉스,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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