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막바지로 달려가는 가운데 올해 실적 부진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준비 중인 상장사들이 있다. 증권 업계에선 두산퓨얼셀15,020원, ▼-200원, -1.31%, 데브시스터즈30,900원, ▼-150원, -0.48%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는다.9일 아이투자는 매출액이 올해 감소세에서 내년 증가세로 돌아서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뽑아봤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24% 줄어든 2896억원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그보다 118% 급증한 632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11월 21일 중국향 첫 대규모 수출을 공시했다"며, "중국 업체와 함께 중국 내 연료전지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의 정책 모멘텀은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도 내년 매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신영증권 김혜령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오븐스매시'를 PC와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쿠키런의 니치 마켓을 대상으로 한 수익화 노하우를 이용해 '오븐스매시'를 PC와 콘솔 시장에 선보일 것이다"며, "신작 출시 효과로 2023년 영업이익 700억원 돌파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눈은 내년 이익 전망으로 향한다"며 "주가는 주로 현재가 아닌 미래 이익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타 기사에 포함된 종목
SK바이오팜97,600원, ▼-300원, -0.31%, 삼성중공업11,810원, ▼-90원, -0.76%, 펄어비스39,900원, ▲750원, 1.92%, 한글과컴퓨터21,600원, ▼-1,500원, -6.49%, 덕산네오룩스24,600원, ▲600원, 2.5%, 아모레G21,950원, ▼-100원, -0.45%, 대한유화89,600원, ▲2,000원, 2.28%, 아모레퍼시픽108,800원, ▼-1,200원,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