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2일 원익IPS35,350원, ▲550원, 1.58%에 대해 반도체 증착장비 주력, 고객사 NAND 설비투자 의존도 높은 기업이라며 고객사 설비 투자 기대치를 높이기에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민희 연구원은 평택 신공장(P3) 관련 장비 발주가 연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최근 NAND 수급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P3 투자 규모는 기대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최근 NAND 시황 개선이 수요보다는 경쟁사 생산 차질 때문이고, 이미 NAND 생산 여력은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원익IPS가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보유’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 여부가 불투명함에도 신제품 및 점유율 상승으로 반도체 장비 매출 증가가 예상돼,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주가 하방 위험은 높지 않지만 전방 수요 모멘텀이 개선되며 설비투자 상향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한, 주가 상승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