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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우량주] 티비씨, 재송신료 증가로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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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티비씨808원, ▼-6원, -0.74%의 주가는 1일 전일 대비 2% 오른 996원이다. 2020년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티비씨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8.4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9%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996억원이다.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티비씨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이다. 티비씨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티비씨는 '95년에 개국한 민영방송사(지상파)다. SBS와 제휴해 네트워크 프로그램(SBS 편성)으로 약 70%를 편성하고, 자체적으로 30%를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SBS(서울)를 포함해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민영방송사와 공동편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년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방송광고수익 37%, 방송협찬수익 6%, 기타방송수익(프로그램판매, DMB 등) 29%, 사업수익(행사, 외식사업 등) 26%다.
지상파 방송국을 제외한 대다수 방송사의 주요 수익은 광고다. 방송광고 시장은 4~6월, 9~11월이 성수기다. 티비씨 매출은 4분기에 집중되어 있다. '19년 4분기 매출액은 총매출의 42%를 차지했다.
티비씨는 매년 300~500억원의 매출액과 20~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다. '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93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넷 온라인 모바일 매체들이 급성장하면서 광고매출은 전년대비 8% 감소했지만, 지상파방송 재송신료증가와 사업수익, 경비절감 등으로 상쇄했다.
최근 분기인 '20년 3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30억원 대비 2% 증가한 43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원에서 50억원으로 83% 늘었고, 순이익은 37억원에서 54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6%, 유동비율 1636%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2.4%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496.4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티비씨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5% 사이에 형성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9배로 지난해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가는 대체로 주당순자산 부근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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