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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 이달 중 코스닥 상장 위한 공모 진행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등을 완료하고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모비릭스의 이번 공모 금액은 189억원~252억원이다. 모비릭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18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원~1만4000원이다. 오는 14일~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9일~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중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게임 유지보수와 신작 개발 비용을 확보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재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년 설립돼, 2007년 법인 전환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월드 축구 리그,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피싱훅,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모비릭스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매출 구조는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 63%, 인앱 결제 33%, 기타 4%로 균형 있게 지속 성장 중이다.
모비릭스는 우수한 캐주얼 게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을 지속해서 출시하는 동시에 올해 미드코어 게임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우수개발사와의 M&A 및 퍼블리싱으로 미드코어 게임군 강화를 통한 인앱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비릭스의 2019년 실적은 영업수익 403억4000만원, 영업이익 7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8000만원이다. 2020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29억9900만원, 영업이익 70억7200만원, 당기순이익 59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이 7.85% 성장한 수치며,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28%, 58.86% 큰 폭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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