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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Q] 싸이맥스, 상반기에 작년 연매출 넘겨…전방 투자 확대 덕

싸이맥스8,790원, ▼-190원, -2.12%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만에 작년 연간 매출액 규모를 넘어섰다.

4일 공시에 따르면 싸이맥스는 전일(3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3억원이다. 지배지분순이익은 전년 동기 5억원에서 약 15배(1423%) 늘어난 76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앞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배, 24배 늘어난 바 있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 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958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대비 7배 이상 많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싸이맥스 2분기 실적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과 평택 공장에 대한 장비 매출이 이어졌다고 파악했다. 여기에 고객사별 매출 비중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종 고객사 기준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실제 거래하는 고객사 기준으로 보면 세메스향 매출 비중이 40%를 넘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6년 21%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날인 지난 3일 싸이맥스 주가는 장 중 6%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4%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연초 대비 상승률은 +28%다. 앞서 올해 3월 급락 이후 반등 추세를 지속한 덕이다.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이송용 설비 제조 기업으로 CTS(Cluster Tool System)와 EFEM, LPM 등을 만든다. CTS는 반도체 공정장비와 연결되는 장치다. EFEM 내 대기로봇이 진공챔버로 웨이퍼를 반송시키면 진공챔버 내 진공로봇이 공정장비로 웨이퍼를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자회사(신도이앤씨)를 통해 환경 설비 사업도 한다. 작년 말 기준 매출 비중은 EFEM 36%, CTS 20%, 서비스 매출 24% 등이다.

싸이맥스 매출과 이익은 지난 2017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점차 부진했다. 2018년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같은 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체의 신규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싸이맥스는 올해 상반기에 작년 실적을 넘긴 만큼 올해 연간 실적의 전년 대비 성장은 확보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는 큰 폭으로 성장한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싸이맥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5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0% 늘어난 24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컨콜에서 시설투자에 대해 새로운 발표가 없었으므로 싸이맥스의 올해 하반기 남아있는 사업계획(600억원)을 초과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전기가 Fan Out PLP에 시설투자할 때 싸이맥스가 150억원을 넘는 수주를 받았다는 점 △오스틴(Austin)향 질소 충전장치와 웨이퍼 이송 모듈 매출이 계속 발생한다는 점 △국산화 프로젝트가 많다는 점 등으로 향후 싸이맥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2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싸이맥스의 순이익은 134억원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4배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 240억원은 현재 시가총액의 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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