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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디에이치피코리아, 외국인 '사자'..배경은?

17.12/15 12:57
아이투자 형재혁 연구원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 중장기적으로 관심권에 둘만한 종목을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거나 실적 개선의 촉매가 발생한 종목,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종목 등을 다룹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게 아니라,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디에이치피코리아를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후 12시 5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0.7% 내린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16만6461주(지분 1%)를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사자'를 지속하며 총 73만835주(지분 4.4%)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러브콜을 지속한 가운데 기업가치 측면에서 디에이치피코리아는 ▲ 꾸준한 실적 성장 ▲ 이익은 증가한 반면 주가는 내려 투자지표가 과거 평균 대비 저평가된 점 ▲ 회사 시장가치(시가총액)의 1/3이 넘는 규모의 여유 현금을 보유한 점 등이 눈길을 끈다.

디에이치피코리아 실적은 2013년 상장 이후 매년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2013년 대비 8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141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4년간 연평균 17%와 20% 성장했다.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일회용 점안제의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실적성장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 2007년 142만명에서 지난해 224만명으로 9년간 약 58%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원인은 노화다. 관련 질환 환자의 70% 정도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른 전자기기 사용 증가, 대기오염도 안구 질환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전엔 다회용 인공눈물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다회용은 장기 보유에 따른 세균 오염의 염려가 있다. 이에 일회용 인공눈물 처방이 느는 추세다.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1.9%와 22% 뛰었지만, 디에이치피코리아 주가는 12% 하락했다. 이에 이 회사 투자지표는 과거 평균을 밑돌고 있다. 3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투자지표는 주가수익배수(PER) 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 1.54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7%다. ROE는 과거 5년 평균보다 0.8%p 높지만, PER과 PBR은 5년 평균 대비 각각 43%, 32% 낮다.



꾸준한 실적으로 현금성 자산도 쌓였다.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올해 3분기 말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은 497억원이다. 현재 시가총액의 약 38%에 해당한다.



1회용 점안제 용량제한에 대한 이슈가 부각된 점은 리스크다. 현재 1회용 점안제의 용량은 0.8ml 수준인데 1회용으로 사용하기에 다소 양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정처에서는 1회 사용이 적합한 0.3~0.4ml 점안제에 맞춰 단가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제품당 판매단가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 2002년 설립된 1회용 점안제(인공눈물) 제조사다. 지난 2013년 '하이제1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이 회사는 자사제품 판매와 수탁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자사제품은 '티어린프리', 'DR프레시' 브랜드로 판매한다. 수탁생산은 고객사의 제품을 대신 생산해 주는 것이다. 매출비중은 자사제품 57%, 수탁생산 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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