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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주식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에게 드리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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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투자를 왜 하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돈이 없어서 돈을 구하려고 주식을 할까요?
하루하루 먹을 쌀도 없는 사람은 주식을 하지 못합니다.
50만원이건 5천만원이건 간에, 주식에 손대는 사람은 그만큼의 금액이 여유있어서 주식에 돈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몇자 두들기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식에 손대는 것입니다. 솔직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주식은 그렇게 마우스 깔짝거려서 몸편히 돈벌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탈이지요.
주식은 참 골치아픈 것이며 어려운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떼거리로 대충 아무거나 사도 오르는 대세상승장을 만나면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돈을 버는 시기도 있는데,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주식실력이 좋다거나 주식이란게 쉬운거라서 돈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식은 아주 어려운 것이며, 여유돈의 재테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식은 결코 생활비의 주요수입원이 될 수도 없고, 그런걸 바라며 직업없이(땀흘려 일해서 돈버는 수고로움이 없이) 몸편히 돈벌어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허황된 욕심입니다. 주가가 장기간 상승하는 시기에는 수익이 잘 나기도 하는데 대세하락기에도 주식판에 몸을 담고 있으면 돈벌기가 어렵지요. 대세상승기간에 전업투자자가 되었다가 하락장 2년에 거덜나는 사람도 많지요. 주식은 여유돈이 약간 있어서, 그 돈을 굴려서 은행이자보다는 약간 더 늘릴 수 있다면 만족하여야 합니다.
2. 세력론자 (음모론에 대한 경계)
주식대화방을 몇년간 지켜봐 오면서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세력론에 물들어 있습니다.
세력이 매집중이라거나, 누르고 있다거나, 끌어올린다거나, 개입했다(붙었다)거나 등등의 말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동안의 제 경험으로 보면, 이러한 세력이라는 단어는 각 개인의 황당한 소설이며, 그런 말을 자주 입에 담는 사람을 멀리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주가의 등락은 매수와 매도의 싸움에 의한 힘의 강약에 따라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며
그러한 주가의 등락은 기업의 가치변화와, 주식시장의 대세흐름속의 위치와 상황, 세밀한 기술분석상으로는 챠트의 흐름 등을 토대로 하여 관찰분석해야 합니다.
3. 챠트의 효용성에 대하여
주가의 등락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나타내어 주는 것이 챠트입니다.
챠트가 맞느냐, 챠트대로 되냐고 코웃음치는 사람들이 항상 많습니다.
그러나 주식매매자가 매수와 매도를 판단하는 것은 챠트이며
어느종목을 매수개시하거나 매도정리하는 것도 챠트입니다.
챠트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같은 그림(챠트)를 보고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판단이 생기는 것은 챠트를 보는 사람의 심리상태(상승을 바라거나 겁을 먹거나 등등 다양한)에 차이가 있거나 해석실력이나 경험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미래가치의증가나 감소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장차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알아볼 수 있ㄴ느데, 기업에 대한 판단이 없이 눈앞에 현재시각에 펼쳐지고 있는 등락상황만을 보고 지지되네/올라가네/조정이네/더갈거네 하는 것은 무의미한 말입니다.
4.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
주식매매를 수년간 계속할 사람은 기본분석하는 법을 먼저 배우기 바랍니다.
회사의 큰 흐름도 모르고, 주식시장의 큰흐름도 모르고
그저 편하게 (게을러서 공부하기가 싫어서)
호가창과 분챠트 속에서 10원먹기나 작은파도 먹기에만 열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데이트레이딩을 부추기는 풍토가 만연하고, 대화방에서도 단타족이 화면을 지배합니다만 항상 큰흐름을 잘 파악하도록 거시적 안목부터 키우기를 권합니다. 08년 겨울부터 최근까지 현대차의 지난 8개월간을 예로 들면, 그동안에 미국지수가 폭락했건 급등햇건 한국지수가 올랐건 내렸건, 외국인이 4만원에 수백만주를 팔았건 말건 주가는 4만을 살짝 깨고 오르기 시작해서 11만을 쳤습니다. 그 기간에 오늘 얼마 오르고 내일 얼마가 내리고 하는 사소한 파도를 알아맞춰가면서 매매차익을 내려는 수많은 시도들이 지금 돌아보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엘지화학의 연도별 주당순익을 보면 4만원 주가가 지금 22만원인데 그간의 모든 행위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종목의 선택과 매매의 기준은
기본분석 70% + 챠트분석 30% 정도의 비중을 가지기를 권합니다.
기본분석은 큰흐름 혹은 그 회사의 장래적 전망을 예상하는 것이며
기술분석을 하는 이유는, 주가 바닥권에서 이왕이면 싸게사는 "가격가치"를 얻기 위함이며 매수후 보초서는 기간을 줄이고 바로 상승할 시기를 찾는 "시간가치"를 얻기위함이며, 고점에서 이왕이면 좀더 비싸게 팔려는 것인바, 큰그림에서의 그것은 사소한 것이지요.
기술분석이란 그 기업의 주가에 대하여 바닥과 천정에서 매수나 매도포지션을 취할때 "약간 더 신경써서 행하는" 세밀한 관찰로 가장 유효적절한 매매타이밍을 잡는 데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5. 매매중독에 관하여
시장의 거대한 흐름속에서의 위치와, 각 종목의 큰 흐름속에서는 상승이 이어지는 시기와 하락이 지속되는 시기가 있습니다.일주일간의 흐름속이나 하룻동안의 분챠트 속에서도 상승과 하락은 있습니다만, 큰그림에서의 하락기에는 매수를 자제하고 내리고 있는 것을 보유하지 말아야 하며, 큰 흐름상 상승기간중에는 추가매수나 홀딩전략이 유효합니다.지속적 하락기간 중에 뭔가를 매수하지 못하면 손이 근질거리는 매수중독증은 고쳐야 합니다. 전반적 하락기간중에는 주식을 멀리하는게 더 이롭습니다. 대세하락기 시작하면 주식판을 떠나서 2년정도 쉬는 등의..
6. 천차만별인 시각을 접할 때
주식을 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같은 그림(챠트,뉴스,상황)을 눈앞에 두고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합니다.
주식대화방에 들어가보면 동일상황을 두고도 사람마다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누구말이 맞는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어느날 누군가의 말에 대책없이 휩쓸리며 맘에들고 그 견해에 몰두하게 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사람또한 그저 주식매매자의 하나일 뿐이며, 그가 맞는지 틀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느 특정인의 말이나 시각에 너무 폐쇄적으로 몰입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의 말이라 하더라도.
7. 매매스타일에 대해서
사람마다 매매스타일도 다르고, 매매기간단위도 다릅니다.
기업가치가 향후 증가할 기업인데 아직 매매자들이 알아채지 못해서 주가가 싼 상태일 때를 찾아보세요
기술적분석으로는 역배열을 피하고 정배열 우상향 상승추세속에서만 매매하십시오.
리스크가 큰 곳에 들어가서 어느날 급등을 먹을 수도 있으나
리스크가 큰 곳에서 극적인 급등대박을 먹으려 하는 사람은
세월이 가면 저절로 정리되어 사라집니다.
큰수익을 찾아서 모험적 매매를 하려고 하지 말고
본전이 훼손되지 않도록 애쓰며, 신중한 매매를 하기 바랍니다.
그게 쉽지않은 일입니다만....
8. 자기가 매수한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매매자는 어느종목인가를 매수합니다. 그 종목을 매수한 이유를 타인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샀다거나 잘하는 사람이 권하는 것이라서 샀다거나, 그냥 좋아보여서 샀다는 것 말고, 그 종목을 매수한 이유, 매수한 후로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들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그 타인을 납득시킬 수 있을만한" 정도여야 합니다. 그 종목이 기본적 분석상 이러이러해서 좋을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하였다거나, 또는 챠트상 기술분석을 했더니 이러이러해서 수익날 것 같아서 매수했다는 등의 명확한 매수이유를 댈 수 있어야 합니다. 대충대충 감이 어쩌고 하면서 매수하는 식이어서는 곤란합니다. 매매에 관한 자기기준이라는 문제입니다.
<현재가창에 보이는 per수치등에 관하여 주의할 것.
실시간 per이나 실시간 pbr은 검색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종료되지 않은 회계년도의 주당순익이나 주당순자산은 확정되지 않은 변동중의 상태에 있으므로, 기 종료된 회계년도(올해 현재로서는 04년도를 말함)의 수치를 기준으로 현재가에 대비하여 산출하는 수치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er수치에 대해서 이러한 이면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전년도 아주 적은 주당순익을 내던 회사가 올해 주당순익이 급증할 경우에, 자동검색으로는 이것을 저평가로 골라내지 못하고(수백퍼로 표시되고있음으로), 반대의 경우를 보면, 전년도 주당순익이 6천원이던 회사가 현재 주가가 3만원이면 퍼가 지금 5로 표시될 것이나,. 올해 예상되는 주당순익이 실적악화로 eps 2천원이 될 것이라면 실제 현재시점의 이 회사의 퍼는, 현재가 30,000 / eps 2,000 = 퍼 15로서, 올해 진행중인(현재이후미래의 가치기준) 상태로 판단하면 퍼 15의 고평가 국면인 것으로서 상승한계와 하락시작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퍼 개념은 제가 혼자 생각해보는 방식이고, 혹시 공감하는 분이 있을 지, 혹은 이견이 있으시면 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앙드레 코스톨라니라는 사람의 이름이 회자되고, 사람들이 그 이름에 상당한 정도의 의미를 부여함을 보면서 나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져서 최근 구입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사정이 허락하신다면 직접 구입하여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혹여 구입하지 않는 분 중에서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이겠습니다.
이 글의 하단에는 그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두장의 종이에 해당할 만큼 요악한 것이며, 그 선택된 내용은 역시 본인의 시각에서 보아 알아둘만하다고 판단된 것이며, 그 책 전체에서 어느것이 더 중요한가의 여부는 실제로 그 책을 읽어보신 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E.H.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에 보면 역사란 그 기록자가 주관적으로 취사선택한 것만의 기록이라는 말도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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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금기사항> - 코스톨라니
1. 추천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 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희망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10가지 권고사항> - 코스톨라니
1. 매입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행각이 잘못되었을 수 잇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코스톨라니의 달걀 - 장세위치와 매매행태 >
- 장세에 대한 그의 시각이, 각 개별종목에서의 시세위치에도 적용할 만한 것인지 여부는 각자의 판단에 맞기기로 합니다. - 첨부파일(jpg)을 참조하십시오. 책에 그려진 그림을 참조로 하고 본문내용과 본인의 단어수정을 거쳐 윈도우 그림판으로 그린 단순이미지입니다.
<단숨에 백만장자 되기>
1.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2.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갖는다.
3. 투자를 한다.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
투자자가 된다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다. 그것은 매일매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지적행위이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필요하게 되는 정신적 체조이기도 하다.
주식거래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투자자인 것은 아니다.
<중개인>
주식중개인, 브로커,증권사직원 - 매매수수료 발생시키는 것이 목적인 사람이며 고객의 수익이 중요한 사람은 아니다. 그들은 고객을 단기투자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무책임하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행동이다.
<주식시장과 경기상황>
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자기가 주인보다 많이 앞서 달려온 것을 보곤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그렇게 둘은 산책을 하면서 같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이 1킬로미터를 걷는 사이 개는 앞서가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약 4킬로미터를 걷게 된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이와같은 에가 들어맞는다는 것은 1930-1933년 대공황 이후 미국경제가 어떻게 발전하였는가를 보면 알게 된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지만 한걸음 혹은 두걸음 멈추기도 하고 뒷걸음치기도 한다. 물론 그사이 증권시장은 100번도 더 앞으로 뒤로, 전진 혹은 후진하게 되는 것이다. 요컨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경제와 증권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어 나아간다. 그러나 때때로 그 사이에 이 둘은 서로가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한다.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지금의 시대로 발전하였고, 그 사이에 주식시장은 100에서 500으로 천으로 500으로 700으로 1200으로 변하였음)
<공급과 수요의 원칙>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도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가에 달려있다. 만약 주식을 가진 사람이 심리적 혹은 물질적 압박감으로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그와 반대로, 살 마음은 있으나 꼭 사야한다는 압박감에 놓여있지 않으면 그 주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급하게 주식을 찾고, 주식보유자는 그다지 주식을 팔아야 하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한다.
<정보에 대한 반응과 해석>
주식투자자는 각 기업의 결산치, 배당금, 영업보고, 통계등을 암기하고 있는 백과사전일 필요는 없다. 그런 것은 컴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꺼내보면 되는 것이다. 주식투자자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을 알아야 하거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이해하고 상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며 그에 맞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다처럼 잡아내고 그 상관관계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물론 생각해야 한다. (하나의 뉴스를 접하고도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르고 주식투자에 있어서의 매매도 달라지게 됨)
<돈 + 심리 = 추세 >
돈과 심리가 긍정적이면 시세는 올라가고 부정적이면 시세는 내려간다. 한 요소가 긍정적이고 다른 한 요소가 부정적이면 그 흐름은 중화되어 커다란 동요가 없고 재미없는 주식시장에 계속된다. 어느 한 요소가 미약하게나마 다른 요소보다 더 크면 둘중 어떤 요소가 더 강한가에 따라 주가가 약간 상승하거나 약간 하락하거나 한다. 그러다가 하나가 돌변해 둘다 긍정적이거나 둘다 부정적이 되면 시세급등이나 시세폭락이 나타난다.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에 흘러들어오면서 시장바닥을 치고 시세는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주가가 오르면 대중은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어 주식을 사고, 그러면 이것이 새로운 매수자를 자극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완전히 어둡거나 완전히 빍은 적은 없으므로 분석가들(에널)은 뭐든 발견해서 그것이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주가가 오르는데 현재 경기가 탐탁치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주가상승의 원인이라고 내놓는다. 이러한 긍정적인 논평에 힘입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간다. 그 결과 주가는 또 올라간다. 반대의 경우(하락)도 똑 같다
<장기투자자를 위한 조언>
장기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훈련과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1."내가 왜 이 주식을 샀지?"
내가 왜 이 주식을 샀는지, 왜 이 주식을 사려하는지 단 몇 개의 문장으로도 정리할 수 없다면, 왜 그 주식을 샀는가? 일단 사놓고 나서 그 종목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주식을 매입하기 전에 그 이유에 대해 단 몇 줄이라도 정리해보라.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그렇게 하면, 자신이 그 주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아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둘째, 후에 보유한 주식에 대해 의심이 생기기 시작할 때, 써 놓았던 내용을 다시 읽어보라. 만일 바뀐 것이 있거나, 더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다음 단계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2.주식(주가)은 아주 변덕스럽다는 것을 잊지마라.
주가는 내려가기도 할 뿐만 아니라-물론 오르기도 한다-때때로 아주 오랫동안 내려간 상태로 있기도 한다. 특히 단기적으로 주가는, 사업의 가치를 항상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계속 빠지는 상황에 대해 예상하고 있어야 하며, 돈을 잘 벌고 가치를 계속 창출하는 한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주가의 비합리성에 대해 주가아저씨라는 우화에 비유하여 이렇게 이야기 한다.
"오늘 주가 아저씨가 나에게 제시한 가격이 무시되더라도 그 다음날에 그는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다시 새로운 가격을 제시한다. 따라서 주가 아저씨가 말도 안되는 가격을 제시했을 때 무시하거나 그것을 이용해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만일 주가 아저씨의 분위기에 휘말려 버린다면 큰 손해를 볼 것이다."
3. 잡정보(noise)와 중요한 정보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장기보유투자전략의 최대 장점은 종목선정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보유기간 동안에는 여유롭게 투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매시간 시세판 앞에서 틱의 움직임을 체크할 필요도 없고, 이리저리 정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필요도 없다.
물론 좋아하는 기업이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될수록 많이 아는 것은 중요하며, 그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그런 내용을 알기 위해 매일매일 관련뉴스나 정보를 다 섭렵할 필요는 없다.
사실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당신에게 손해다. 하버드 대 심리학 교수 폴 아드레센의 연구는 이를 증명한다. 매일 뉴스기사와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투자에 활용하는 그룹과 그런 정보들을 무시하고 투자하는 그룹이 있다. 연구결과 이 중 수익률이 더 높은 그룹은 바로 후자쪽이었다.
물론 이것은 기업에 대해 무관심해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 역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매일 신문을 보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한다. 하지만, 관련 기사를 읽을 때마다 매매를 결심하거나, 기업에 대한 평가를 번복하지는 않는다. 만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관련된 기사를 읽을 때마다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아예 주식을 보유하지 않거나, 인덱스 펀드 혹은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신문, 방송등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 80%는 기업의 장기적인 사업전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잊지 마라.
4. 현실적인 기대를 가져라
석 달 만에 몇 천 % 대박을 터뜨리는 운 좋은 사내들이 신문지상에 소개되면서 투자자들은 매년 15%씩 수익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환상적인 성과임을 잊어버린다. 만일 1천만원을 투자하였는데 매년 15%씩 10년이면 4045만원, 20년이면 1억 6366만원, 30년이면 6억6211억, 40년이면 26억7263만원… 복리의 마술로 1천만원은 몇 십년 후 상상치도 못한 돈으로 불어나 당신을 백만장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우선 기대하고 있는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 그게 합당한지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난후 장기적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얼마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판단해 보라.
5.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장기적이라.. 1년? 5년? 20년? 100년? 요즘처럼 단타가 유행하는 때에는 단 1개월도 장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의미하는 '장기적'이란 다음과 같다.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돈은 내년에도 5년 뒤에도 20년 후에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하지 않은 여유자금이다. 우리는 그 돈 없어도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 5년동안이라도, 없어도 되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장기투자자는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정신적, 물질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만일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투자를 하지 마라. 기본적인 것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장기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만일 당신이 제대로 된 기업에 투자했다면, 그 성장잠재력은 무한할 것이다--필립 피셔"
개념적으로만 본다면 성장주 투자가 가치주 투자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증권가의 얄팍한 말장난을 뒤로 하고 성장주를 최소 4-5년 이상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할 회사라고 정의하고 가치주를 주당순이익이나 주당자산가치에 비하여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정의하면 그 이유가 명백해진다.
매년 순이익이 25%씩 증가하는 A라는 성장기업이 있다고 가정하자. A기업의 5년 후의 주당순이익은 현재의 3배, 10년 후의 주당순이익은 현재의 10배가 되어 있을 것이다. 현재 적절한 가격에 매입한다면 5년이나 10년후의 주가는 3배 ,10배 이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성장주 A에 대응하는 가치주를 찾아보자. 3분의 1 또는 10분의 1정도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기껏해야 40%--50% 저평가된 주식도 어렵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수익가치나 자산가치에 비하여 저평가된 기업의 경우 재무제표에는 나타나지 않는 미묘한 사업상의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문제가 없다 할지라도 40-50%정도 할인된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 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워렌 버펫은 재무제표상의 통계적인 수치에 근거한 가치주 투자를 담배꽁초를 줍는 일에 비유했다.
하지만 성장주 투자에는 많은 오해와 위험이 따라 다닌다. 예를 들어보자.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이후 항공운수산업은 수십억의 지구인을 하늘을 통해 묶어주는 매력적인 성장산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항공운수사업으로 돈을 번 기업들은 거의 없었다. 끊임없는 신규 업체의 시장진입과 치열한 경쟁이 항공운수업체들의 주기적인 파산과 불황을 몰고 왔다. 지금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고 믿고 있는 인터넷 장비업체, 전자상거래업체, 통신서비스업체등에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장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장기적인 성장추세, 경쟁력, 경영진의 능력, 그리고 가치에 비해 가격이 합당한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1-2년 안에 성장 모멘텀이 꺽여 버린다면 그 기업의 주가는 훨씬 전부터 급락하기 때문이다.
장기성장주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는 그 기업에 대하여 4가지 측면을 확인해야 한다.
1. 기능적 측면
a. 동업계에서 가장 낮은 비용으로 생산하고 있는가?
b. 강력한 마케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c. 뛰어난 연구개발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d. 재무적인 능력은 뛰어난가?
2. 인적 측면
기능적 측면은 기업이 현재와 미래의 수익성에 가장 중요한 활동들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이 활동들을 지배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람이다.
a. 경영자는 합리적이며, 주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돌팔이 사기꾼 허풍선이인가?
b. 최고경영자는 유능한 경영팀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권한이양은 충분히 돼 있는가?
c. 모든 직급의 종업원들이 진정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가?
d. 경영진은 장기적인 성장의 원칙에 충실한가? 단기적인 이익에만 집착하는가?
3. 경쟁우위 측면
a. 산업리더이면서 규모의 효율성을 실현하고 있는가? 아니면 규모의 비효율이
지배하고 있는가?
b. 특허권과 끊임없는 개선능력
c. 기술적인 우위
d. 브랜드, 영업권, 서비스의 우수성
4.가격과 가치-투자매력도
'가격은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얻는 것이다.' -워렌 버펫
아무리 우수한 기업이라도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산다면 별로 얻을 게 없을 것이다. 반대로 아무리 가격이 싼 기업이라도 사업상의 문제가 심각하다면 예상치 못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가격과 가치의 문제(투자위험도 또는 투자매력도)는 다음과 같이 평가해야 한다.
a. 기능적 측면, 인적 측면, 경쟁우위 측면에서 뛰어나지만 주식시장에서 낮은 평가(상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를 받고 있는 기업----가장 매력적이다(수).
b.위의 세가지 측면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나 그에 합당한 평가(주가수익비율)를 받고 있는 기업 ---a보다 위험하나 여전히 매력적. 세가지 측면에서 진정으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우).
c.세가지 측면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나 지나치게 높은 주가수익비율을 보이는 기업---신규 매입은 부적절하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계속 보유해도 좋다. 높은 주가수익비율이 강한 펀더멘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미).
d.세가지 측면에서 평범하거나 비교적 낮은 등급을 받지만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기업-단기투기에는 적합할 지 몰라도 신중한 투자대상이 될 수 없음. 오늘날처럼 변화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는 그런 기업에 언제 나쁜 일이 닥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양)>
e.세가지 측면에서도 낮은 등급을 받고 주가수익비율도 높은 기업---가장 위험하다. 이런 기업에 대한 투기가 만연하면 투자자도 큰 손실을 보지만 투자업계도 뿌리채 흔들린다(가).
결론적으로 장기성장기업은 유능한 경영자와 근로자가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재무관리등 기본적인 기업활동을 뛰어나게 수행하면서 4-5년 이상 성장할 기업이다.그러한 기업은 아주 드물다. 그러한 기업을 찾는 일도 쉽지 않다. 하지만 세상의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주식투자의 성공에도 노력과 스스로 학습과 창의성이 필요하다. 3배 10배 100배의 수익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투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2. 가치있는 소수 성장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는 장기적으로 원금을 보전하면서 높은
수익을 실현하게 해준다.
3. 개별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증권분석이 아니라 기업분석이다.
현재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한 종목선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분석은 사업 매력도, 경영요소, 재무요소, 주식시장요소를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투자전략 : 어떻게 투자하면 안되나
"노래를 거꾸로 불러라. 그렇게 해서 집도 되찾고 자동차도 되찾고 아내도 되찾을 수 있다.---워렌 버펫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잘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어떻게 투자하면 안되는가에 대한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투자자들이 너무나 빨리 그리고 너무나 많이 잘못된 투자방법에 전염되어 높은 수익을 올리는데 필요한 유한한 시간과 노력 돈 그리고 감정을 쓸데없이 낭비하기 때문이다.
1. 지나간 주가와 경영실적은 중요하지 않다.
주식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은 으레 지나온 주가의 그래프부터 찾아 본다. 지나온 주가의 최고 최저가 현재의 추이등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 지 또 자신은 얼마에 사야 좋은지 판단을 내린다.
이러한 심리과정은 유해한가? 이러한 심리과정은 비논리적인가? 답은 결단코 '예'이다. 이러한 심리과정을 거치는 동안 투자자들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서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기 때문에 유해하다.
이러한 심리과정이 왜 비논리적인가? 그것은 주가는 어떻게 형성되는가와 관련이 있다. 주가는 일정시점의 그 기업의 가치에 대한 매도 매수 수량에 의해 환산된 투자공동체의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 유망한 신기술이나 신제품의 발명 또는 새로운 매출처의 개발 경기호전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되면 기업에 대한 평가가 올라간다. 그러면 주가는 한단계 올라간다. 매출성장율이 정체되거나 수익성이 하락하면 그 기업에 대한 평가는 떨어진다. 실망한 주주들의 매물이 나오고 주가는 떨어진다.
여러분이 중요한 대주주라면 기업의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발전이 있었을 때 주가가 조금 올랐다고 주식을 팔겠는가? 누가 빨간색 파란색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주가가 올랐으니 팔아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면 그 말을 듣겠는가?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의 주가수준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주당순이익도 현재의 주가와는 무관하다. 증권분석가나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순이익의 증가추세를 그대로 미래에 연장시키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은 오늘날처럼 경쟁이 치열하고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의 수익이 얼마나 가변적인 것인지 잘 모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투자의 성공은 과거에 알려진 사실보다는 미래에 발생할 사실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이다. 한국전기초자라는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의 97년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2377억, 순이익이 598억 적자였다. 유능한 경영자가 영입되고 생산성향상과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의 성공으로 이 기업의 98년 매출은 4842억 순이익은 305억이 되었다. 2000년 한국전기초자의 매출은 7103억 순이익은 1716억이다. 이 기업은 1997년에는 미국 유수의 컨설팅회사로부터 도저히 회생불가능한 퇴출기업1호로 지목받았었다. 과거의 주당순이익과 현금흐름을 그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영상의 개선보다 중시하는 사람들은 한국전기초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주가와 경영실적이 전혀 쓸모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본래의 의미를 벗어나서 사용되었을 때만 위험하다. 예를 들어 과거의 주가기록은 그 기업이 얼마나 경기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를 평가할 때 유용하다. 과거의 주당순이익에 대한 통계는 이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이익에 비하여 몇배(PER)의 비율로 거래되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게 해주며 장래의 적절한 주가수익비율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그러나 현재나 미래의 주가가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과거의 주가나 경영실적이 아니라 그 기업의 경영에 중요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이다.
2.공모주에 투자하지 마라.
공모주에는 많은 매력이 따라 다닌다. 과거에는 공모가격이 내재가치에 비하여 많이 할인되서 결정되었고-최근에는 그렇지 않다-대부분의 공모기업이 전자부품이나 인터넷같은 첨단분야에 속한 신생기업들이다. 고성장 분야에 속한 기업들의 주식을 공모가(투자자들은 공모가를 바닥시세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에 사면 몇 배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공모주가 발행되는 시점을 조금이라도 살펴보면 공모주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보통 기업공개가 많아지는 시점은 주식시장이 활황기일 때이다. 주식시장이 침체되어 있을 때에는 순탄하게 공모주 청약을 받을 수도 없을 뿐더러 공모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도 없다. 공모주를 발행할 때 상대가치를 적용함에 따라 증시의 활황기에는 공모가격이 높아지고 침체기에는 공모가가 낮아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 결과 공모주의 인기가 높고 기업공개가 활발할 때 주식을 사는 경우 내재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아진다. 2000년 초 코스닥 공모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이 공모가의 절반이하로 떨어졌고, 증권사에서 수익추정을 과대하게 한 경우도 절반이 넘어갔다. 증권사에선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해야 공모수수료가 떨어지지만 선의의 투자자는 어떻게 된단 말인가?
기업공개가 주식시장의 비정상적인 활황기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투자자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게된다는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아직도 우리증시에 시세조종과 주가조작이 횡행한다는 사실이다. 어느 펀드매니저가 말했던가? 코스닥의 90%가 작전이었다고. 어쨌든 기업공개를 주선한 증권사와 대주주 그리고 세력이 연계해서 작전을 벌이면 그 최대희생자는 개인투자자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모주에 대한 투자를 보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공모기업의 경우 역사가 짧은 신생기업이 많아서 그 기업에 대하여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상장기업의 경우에는 경영현황과 실적에 대하여 주기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투자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전문가가 많이 있지만 공모기업의 경우에는 그 기업의 청사진이나 2-3년간의 실적만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성공한 신생기업의 경우 경영진이 기술이나 공정개선에는 뛰어나도 판매에는 매우 약할 수가 있다. 역으로 판매나 마케팅에는 뛰어나도 기술이나 연구개발에는 취약할 수도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부 역량을 충분히 구축하고 있지 못한 셈이다. 그러므로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 없는 투자자의 경우 공모주에 대한 투자는 유보하는 게 낫다.
3.주가수익비율(PER)이 높다고 고평가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잘못된 투자논리가 있다. 설명을 위하여 XYZ사라는 기업이 있다고 하자. XYZ사는 매우 우수한 기업이다. 20년 넘게 이 기업은 매출과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했고 미래의 성장을 위한 뛰어난 신제품도 개발되어 있다. XYZ사의 우수성은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인정되어 있어서 XYZ사의 주가는 순이익에 비하여 20배에서 30배 사이에 거래되어 왔다. 주가수익비율 20배나 30배는 상장기업 전체 평균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즉 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1원의 이익에 대하여 투자자들은 두배나 높은 평가를 해주고 있는 셈이다. XYZ사의 경영진은 앞으로 5년 후에 순이익이 다시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시점에 압도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낸다. XYZ사의 주가가 전체 주식의 두배에 거래되고 있고 순이익이 두배로 늘어나는 데 5년이 더 걸리므로 XYZ사의 현재 가격은 미래의 이익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XYZ사의 주가가 고평가되 있다고 단정한다.
5년후의 이익을 반영하고 있는 주가가 고평가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논리상의 오류는 5년 후에 그 주식이 다른 평범한 기업들과 같은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될 거라고 가정하는 데 있다. 20년 넘게 이 기업은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하여 두배 이상의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어 왔다. 과거의 기록은 이 회사의 능력을 믿어 온 투자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 주었다. 동일한 정책이 지속되고 5년 10년 후까지 과거와 같이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가 지속된다면 미래에도 높은 수익증가가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5년 후에도 이 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은 평범한 다른 기업들의 2배 이상이 되야 하지 않을까? 5년 후에 이 주식은 다시 주당순이익의 20배나 30배에 거래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현재의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미래의 수익증가를 반영한 것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5년 후에 이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그 때부터는 평균이상의 수익증가밖에 기대할 수 없다면 현재의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미래의 수익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래의 성장과 관련하여 그 기업의 잠재력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수익증가가 일회적이고 현재의 수익원천이 고갈되었을 때 새로운 수익원천이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 그 기업의 주가는 미래의 수익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의 성장성이 높고 그 기업이 꾸준히 새로운 수익원천을 개발할 수 있다면 5년 후에도 그 기업은 평범한 기업들보다 높은 주가수익비율을 가질 것이다. 이런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믿고 있는 것과 달리 미래를 덜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비싸보이는 주식이 실제로 가장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4.지나친 분산투자는 무지에 대한 보호책
분산투자만큼 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투자이론도 없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을 들어보지 않은 투자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반대쪽 극단의 위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달걀을 너무 많은 바구니에 나눠 담아서" 많은 달걀이 새는 바구니에 담기거나 어느 바구니가 새는지 감시할 수 없게 되는 위험이다.
예를 들어 2억에서 5억원 정도를 투자하는 사람들 중에는 25개 이상의 종목을 보유한 사람이 끔찍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끔찍한 것은 25개 이상의 종목수가 아니다. 25개 이상의 종목 중 투자자가 제대로 알고 있는 매력적인 종목은 손꼽을 정도로 적다.
"한 개의 바구니에 많은 달걀을 담는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잘 알고 있는 바구니에는 적은 수의 달걀이 담기게 되고 전혀 모르는 바구니에 대다수의 달걀이 담기게 된다.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을 사는 것이 불충분한 분산투자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은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분산투자가 필요하며 어느 정도의 분산투자가 위험한가? 그것은 보병이 소총을 세우는 것과 같다. 두 개의 소총만으로는 대 여섯개를 이용하는 것 만큼 안정적으로 총을 세우지 못한다. 그렇지만 다섯개의 소총만 있으면 50개를 사용하는 것만큼 안정적으로 총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다양화의 문제와 관련하여 소총을 세우는 것과 주식 사이에는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주식에 있어서는 주식의 성질 자체가 실제로 필요한 다양화의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떤 기업들은 제품구성 자체에 충분한 내부 다양화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화학 업체의 경우 많은 화학제품들이 각기 다른 용도를 가지고 각기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한 가지 제품에 대하여 소비자 그룹이 여러 산업에 걸쳐 있는 경우도 있다.
경영진의 깊이와 폭도 내부 다양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일인 경영에 의해 움직여지는 기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투자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변동형 산업의 경우 다양화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주식에서 발견되는 내부 다양화의 요소 때문에 최적의 분산투자에 필요한 종목수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소액투자자를 위한 최적의 분산투자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A. 모든 투자종목을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같은 대형 우량주에 한정하는 것이다. 이 경우 투자자는 최소 5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즉 한 종목당 투자금액의 20%씩 배정하는 것이다. 이 경우 투자자는 생산제품이 서로 중복되지 않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
B. 투자종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소형 성장주와 대형우량주의 중간 그룹으로 구성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투자자는 A그룹에 속하는 한 종목당 두 개의 B그룹 종목을 대응시킬 수 있다. 즉 B그룹 한 종목에 대하여 투자금액의 10%를 투자해야 한다. 위험이 큰 종목의 경우에는 8%이하를 투자해야 한다.
C. 소형 신생기업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한 종목당 5%를 넘어서는 안 된다. 신생기업의 경우 투자위험도는 A그룹이나 B그룹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원금의 대부분을 잃을 수도 있다. 신생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수익기대치가 높은 만큼 손실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에서 제시한 기준 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제한 속도를 초과해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 운전자는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도 있지만 영원히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기준을 초과해서 종목을 보유하는 것은 어떠한가? 두가지 문제만 해결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새로 추가하는 종목들이 기존의 종목들만큼 우수하고 또 그 종목들에 대하여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는 우수한 기업들이 너무 많다는 게 아니라 우수한 기업들을 잘 발견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요약해 보자. 지나친 분산투자 즉 보유종목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투자자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보다는 스스로를 못믿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5.성장주를 매입할 때 가격만큼 시간도 고려하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우수한 실적을 구가하는 기업이 있다. 더욱이 증권가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사업으로 인하여 향후에도 이 기업의 수익력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 기업의 주식을 사야한다. 그런데 투자자를 머뭇거리게 하는 문제가 한가지 있다. 신규사업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요소를 제외하면 이 기업의 주가는 20000원 정도가 적정가격이며 현재의 35000원이란 가격은 터무니 없이 높은 것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5년 후에는 신규사업의 성공으로 80000원의 주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신규사업이 실패로 끝날 확률은 항상 존재한다. 또한 주가가 다시 20000원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이 상황에 직면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주가의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보려 한다. 주가가 20000원으로 떨어지면 주식을 사고 그렇지 않으면 주식매입을 보류하는 것이다.
20000원이라는 가격은 신성한 것일까? 아니다. 그것은 미래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신규사업)-그것을 고려하면 80000원이 적정하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것은 앞으로 가능한 한 최저가에 그 주식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35000원에 주식을 샀을 때 주가가 20000원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시적인 손실을 초래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주가가 80000원으로 올랐을 때 35000원에 매입한 투자자는 20000원에 매입한 투자자에 비하여 57%의 수량만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20년 후에 주가가 200000원이 된다면 수익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다행히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주식을 특정한 가격에 사지 않고 특정한 날짜에 사는 것이다. 이 기업의 과거 유사한 신규사업들을 조사해 본 결과, 신규사업을 시작하고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후에 주가가 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신제품의 실험생산 돌입 1개월 전부터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이 기업의 주가가 35000원이라면 이 주식을 신제품의 실험생산 돌입 1개월 전인 앞으로 5개월 후에 사는 것이 어떨까? 물론 이 주식은 그 후 20000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20000원을 주고 그 주식을 산다 하더라도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의 목표가 가능한 한 최저가에 상승할 주식을 사는 것이라면, 특정한 가격이 아니라 특정한 날짜에 사는 것도 원래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는 것이다.
투자전략 : 어떤 주식을 사야 하나
주식시장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주가가 언제 오를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보다 그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이 훨씬 쉽고 유익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속기 쉬운 곳이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 즉 단기적인 주식시장예측을 통해서는 별 성과를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주식시장에서 최소의 위험으로 최대의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향후 5년 10년 동안 주당순이익이 평균이상으로 증가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야한다. 그런 기업을 찾기 위해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1. 4-- 5년 이상 급격한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가?
매출증가 없이 비용절감이나 경영합리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기업도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 기업의 수익증가는 한계가 있다.
2-3년동안의 급격한 성장 후에 매출이 정체되는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매출이 정체되면 이익률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주식을 초기에 샀던 사람들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뒤늦게 산 사람들은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매출이 적어도 4-5년 이상 늘어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인가 확인해야 한다.
2.성장잠재력이 고갈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신제품과 신공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가?
현재의 제품에 대한 신규수요로 향후 3-4년은 높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계속해서성장하기위한 정책이나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도 중단기적인 투자수익은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투자의 가장 확실한 경로인 10년 20년 이상 성장하는 기업은 될 수 없다.
이 부분에서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없이는 장기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
3.연구개발 노력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기업은 연구개발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와 신제품과 신공정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만큼 효율성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분야는 없다.
연구개발은 기업의 매출과 수익의 증가로 나타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성이 있는가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함께 가장 낮은 원가로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신제품이라도 시장성이 없거나 제조원가가 높으면 경쟁사의 좋은 표적이 될 뿐이다.
연구개발 노력은 연구비의 규모나 연구원의 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연구비 지출이 매출이나 수익에 기여한 정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4.강력한 판매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아무리 우수한 제품이라도 소비자들이 저절로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욕구의 변화를 앞서 읽고 고객의 언어로 그 제품을 설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고객이 빠르고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정비해야 한다. 제조나 연구개발의 우수성만으로도 단기적인 성공은 가능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강력한 판매조직이 필수적이다.
5.이익률은 높은가?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이익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좋은 투자종목이 될 수 없다. 높은 이익률은 언제 닥쳐올 지 모르는 불황기에도 기업이 생존할 수 있게 해주며, 불황기에 이익률이 낮은 한계기업이 쓰러지면 높은 이익률을 가진 기업이 매출을 늘리고 시장지위를 강화하게 된다. 또한 이익률이 높아야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활동-연구개발 광고 판촉 신입사원 채용-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조달할 수 있다. 과다한 부채는 자주 기업을 파멸로 이끌며, 신주발행은 주주의 지분가치를 감소시킨다.
6.이익률의 유지 개선을 위하여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기업의 이익률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 임금이나 원재료가격 법인세는 해가 갈수록 상승한다. 이러한 비용상승의 추세에 대응하여 많은 기업들이 서로 다른 이익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어떤 기업들은 제품가격을 올려서 이익률을 유지한다. 그러나 제품가격을 올리면 수요가 줄거나 경쟁자가 진입한다. 어떤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설비나 공정을 개선하여 이익률을 높인다.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기업은 후자이다.
일반적으로 주식매입의 성공은 과거에 알려진 사실보다는 미래에 알려질 사실들에 의하여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투자자에게는 과거의 이익률보다는 미래의 이익률이 더 중요하다. 이익률의 개선을 위한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된 기업이 주주에게 장기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7.노사관계는 훌륭한가?
장기파업이 생산에 미치는 효과는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좋은 노사관계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수익성의 차이는 파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보다 훨씬 크다.
종업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생산성은 극도로 떨어진다. 더욱이 신규 근로자를 훈련시키는 데는 상당한 추가비용이 지출된다. 노사관계가 훌륭한가의 여부는 이직률이나 고충처리 방법, 동종업계와 비교한 평균임금, 최고 경영자의 태도등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 어떤 경영자는 종업원에 대하여 전혀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의 관심사는 주로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것보다 적은 임금이 지출되는 것 뿐이다. 그들은 사업전망이 조금만 불투명해도 대규모 해고를 서슴지 않는다. 해고로 인하여 근로자와 가족들이 겪게될 고통에 대해서는 아무 느낌도 없다. 이런 경영자를 가진 기업은 장기투자의 기회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8.유능한 경영진을 육성하고 있는가?
다른 요소들이 바람직하다면 유능한 1인 경영자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도 오랫동안 잘 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성장기회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경영팀을 구성하는게 필수적이다.
경영진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기업은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 고위 경영자일수록 해당 기업의 현황과 독특한 운영방식을 교육하고 적응시키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유능한 경영진을 사내에서 육성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정책이 시행되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권한의 이양이다. 충분한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뛰어난 인재도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없다.
9.특별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가?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높은 이윤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경쟁우위는 업종마다 다르다. 소매업종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된 문제-점포의 위치나 임대차 조건등이 중요하다. 제약업종의 경우에는 외상매출을 다루는 능력이 중요하다.
특허권도 기업마다 다른 의미를 가진다. 기술적인 노하우가 오늘날처럼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는 대기업이 특허권에 의해 보호될 수 있는 영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허권은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일부만을 방어해 줄 수 있다. 생산기술, 판매 및 서비스 조직, 영업권 등이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데 특허권보다 중요하다. 특허권에 의한 보호는 무한정 지속될 수 없다.
생산 판매 서비스 조직 그리고 영업권을 막 구축하기 시작한 신생기업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특허권이 없으면 기존의 대기업이 쉽게 그 제품을 모방해서 강력한 판매조직을 통해 시장을 뺏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신생기업의 경우 투자자는 특허권의 지위에 대하여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특허권을 획득하는 것과 다른 기업이 유사한 제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특허권에 의한 보호를 받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제품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공정기술이 있다면 정체된 특허권에 의한 보호보다 훨씬 유리할 것이다. 수많은 사례에서 증명되었듯이 기업이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특허권이 아니라 끊임없이 앞서가는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10.수익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단기 이익에 집착하는가?
어떤 기업은 가능한 최대 이익을 당기에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은 당기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영업권을 강화하여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얻는다.
공급업체나 고객과의 거래 관계를 보면 어떤 부류의 기업인지 알 수 있다. 어떤 기업은 공급업체에게 지나치게 인색한 거래조건을 강요한다. 반면 어떤 기업은 공급업체의 예상치 못한 초과 운반비용을 보전해 주기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장상황이 변해서 공급물량이 딸리는 경우에도 원활한 제품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유사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고객의 제품사용상의 문제에 대해 노력과 지출을 아끼지 않는 기업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줄어든다. 그러나 몇 년 후에는 더 큰 이익이 돌아 오게 된다..
11.경영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청렴결백한가?
경영자는 주주들보다 기업의 재산에 대하여 가까운 위치에 있다. 법을 위반하지 않고도 다수의 주주를 희생하여 자신과 가족의 이익을 얻는 방법은 거의 무궁무진하다.
한가지 방법은 그들 자신-친척이나 자녀를 포함하여-이 업적보다 훨씬 높은 급여를 가져가게 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시가보다 훨씬 높게 자신의 부동산을 기업에 팔거나 임대하는 것이다.
내부자들이 기업의 이익을 착복하는 또다른 방법은 공급업체로 하여금 내부자나 가족의 소유로 되어있는 중개회사로 하여금 물품을 공급하게 하는 것이다. 중개회사는 아무런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고 중개수수료를 착복할 수 있다.
아마 투자자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방법은 내부자들이 자신을 위하여 엄청난 양의 스톡 옵션을 발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해악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주주에 대하여 높은 수준의 수탁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부분에서 아무리 높은 등급을 받아도 경영자가 청렴결백하지 않은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각 개별 종목이 지수의 등락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시가총액식 지수산출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개별 종목이 지수의 등락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주식은 피해라>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좋은 기업이 있는 반면, 투자자의 돈을 빼앗아가는 기업도 있습니다. 비단 대주주가 돈을 횡령하거나 시세조작을 해야만 그 기업이 나쁜 기업은 아닙니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이런 부도덕한 기업 뿐 아니라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도 나쁜 기업입니다.
가치투자자가 피해야 할 기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심리적인 이유로 피해야 할 기업이며, 다른 하나는 사업모델의 측면에서 피해야 할 기업입니다. 이 둘을 합해 모두 6가지의 피해야 할 기업의 유형을 소개하겠습니다.
▶동화형 기업
어릴 적 우리들은 한번쯤 보물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적선이 침몰했는데 거기에 엄청난 보물을 싣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옛날 동화 속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주식시장에서도 보물선과 관련된 전설들이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킵니다. 신기한 것은 정말 옛날 이야기 같은 이 전설을 믿고 귀중한 자신의 돈을 이런 얘기를 흘리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보물섬 신드롬을 일으킨 동아건설입니다.
동화 이야기는 그냥 듣고 웃어 넘겨야지 투자로 연결해서는 안됩니다. '동화형 기업'은 투자자들의 돈과 함께 금방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왕자와 공주 이야기는 책에나 나오는 것이지 주식시장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껍데기형 기업
A&D는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사양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를 인수하여 기업가치를 올리는 투자방식인데 한때 주가를 올리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A&D는 단기적으로 회사내용만 슬쩍 바꾸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나쁜 의도가 개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껍데기만 남은 기업이 이름만 좀 바꾸고 정관을 바꾼다고 좋은 기업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형태의 주식에 투자하게 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껍데기형 기업'을 자신이 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도 보물선 주식과 마찬가지로 시한폭탄돌리기 게임과 같으며 투자자는 결국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맙니다.
▶냄비형 기업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뜨거운 기업의 주가는 이미 제 값을 받고 있거나, 때로는 과대평가되어서 미래의 수익까지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 올라갈 것처럼 보이며 투자자들을 유혹하지만, 그것은 폭탄돌리기의 다른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99년 IT버블이 사람들이 냄비를 끓인 대표적인 경우였고, 00년에 찾아온 IT폭락장은 냄비에 손을 대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아무 지식도 준비도 없이 돈을 벌어보겠다는 욕심 하나로 폭등하는 주식을 뒤늦게 산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이 몇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것을 뻔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냄비형 기업'을 조심해야 합니다. 냄비는 빨리 끓고 빨리 식습니다. 또한 달구어진 냄비에 섣불리 손을 대면 화상에 걸릴 뿐입니다.
▶덤핑형 기업
경쟁은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를 주는 좋은 것입니다. 경쟁을 통해 발전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경쟁 중에서도 최악의 경쟁이 있는데 그것은 가격 경쟁입니다. 저렴한 가격만으로 차별화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덤핑형 기업'이라 하는데, 투자처로는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기업에 있어서 가격경쟁력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경쟁요소의 전부가 될 경우에 동종 산업군내의 모든 기업들은 공멸의 길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업종은 기업간에 특별한 차이점을 구별하기 힘들고 거의 유사한 품질의 서비스나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입니다. 이들은 가격경쟁의 회오리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런 가격경쟁은 한 기업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최소한 불구로 만들어버립니다. 가격경쟁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최악의 조건입니다.
▶물먹는 하마형 기업
현재의 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기업은 기계판매업자나 건축업자들에게는 환영 받을 수 있겠지만 주주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회사가 아닙니다. 이익이 나더라도 재투자를 해야 하고,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은 결국 주주의 이익을 기업의 생존을 위해 쓰고 있는 것입니다. 즉, 주주에게 돌아갈 이익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낭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장할수록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하고, 돈을 부어도 부어도 끝이 안 보이는 기업들을 '물 먹는 하마형 기업'이라 합니다. 업종 자체가 끝없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요구하는 기업과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끝없는 R&D투자를 해야 하는 첨단기술기업이 이에 해당합니다.
▶부채형 기업
주식투자에 있어서 빌린 돈으로 투자하는 신용투자가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 또한 자신의 돈이 아닌 남의 돈을 과다하게 빌려 쓰는 것은 그 자체가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삼류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자금을 부채에 의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조달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회사의 존립에 영향을 줄만큼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는 부채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채형 기업'은 투자검토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편이 현명합니다. 말 한마딜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것은 속담일 뿐입니다. 기업이 천냥 빚을 갚으려면 주주의 돈을 가져다 써야 합니다.
< 피터린치, 워런 버핏의 투자조언 >
- 장세보다 기업을 보고 투자하라.
- 모르는 종목은 사지마라.
- 단기적 변동은 무시하라.
- 연구한 만큼 수확한다.
- 오른다고 무턱대고 사지마라.
- 스스로 판단하라.
- 시장 예측은 불가능하다.
- 시장에 겸손하라.
"장세를 보지 말고 업체를 보고 투자하라" "모르는 주식엔 손대지 마라" 미국 월가의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와 워렌 버핏의 조언이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두 사람은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주식투자 철학은 여러면에서 닮았다.
피델리티의 펀드매니저로 지난 1977년 2천만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마젤란펀드를 13년만에 6백60배인 1백32억달러짜리 "대박 펀드"로 키워낸 피터 린치가 현역 시절 가장 강조했던 말은 "장세(場勢)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말라"는 것이다.
피터 린치는 그의 자서전적 소설인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에서 "이 한가지 사실을 독자에게 설득시킬 수 있다면 소임을 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똑똑한 전문가라도 장세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주식(장세) 보다는 기업을 보고 투자하라는 뜻을 담고있다.
보통 사람도 두뇌의 3%만 주식투자를 위해 사용한다면 월 스트리트의 전문가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주식을 보유한 지 3~4년차에 주로 수익을 낸 장기투자자였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벅셔 헤서웨이의 CEO(최고경영자)인 워렌버핏도 "정확한 데이터를 기초로 철저한 기업내용 분석을 통해 5년 이상 끈기를 갖고 장기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워렌버핏은 ▲주가가 오른다고 무턱대고 사지 말고 <>새로운 종목(모르는 종목)은 가급적 피하고 ▲욕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수의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성향을 지닌 워렌버핏도 피터 린치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신뢰하지 않는 기업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고 ▲주가예측이나 경기전망 등은 따지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투자자다.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 원칙에서 서로 통하는 면이 있는 셈이다.
두 사람 모두 주식투자자가 가져야할 덕목으로 "참을성과 끈기"를 내세웠다.
섣부른 예측에 근거한 "대박 환상"을 버리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보고 저축하듯 끈기를 갖고 장기투자하라는 것이 그들이 들려주는 교훈이다.
<알고 행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같다 >
주식이 오를 때 "난 알고 있었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 당신은 다음중 무엇을 위해 돈 벌기를 원하는가? ① 안전 (1) 2. 다음중 가장 흥미를 끄는 투자방식은? ① 개별주식 (3) 3. 다음중 어떤 종류의 저축을 보유하고 있는가? ① 변동금리 (3) 4. 주식은 어떻게 조사하는가? ① 조사보고서와 회사 보고서를 연구한다. (2) 5. 투자결정은 어떻게 하는가? ① 투자전문가와 상의한다. (1) 6. 당신은 스스로 느끼기에 어떤 유형의 투자자인가? ① 보수적 (1) 7. 당신에게는 어떤 투자목표가 가장 중요한가? ① 원금의 안전과 약간의 수익 (1) 8. 당신이 만일 1억원을 게임에서 땄다면 그 돈을 어떻게 할 것인가? ① 1억원을 그냥 갖는다. (1) 9. 단신의 조사와 판단을 기초로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20% 하락했다. 어떻게 반응할 ① 주식은 보유하되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1) 10. 주식을 얼마나 오래 보유할 예정인가? ① 3년미만 (1) 11.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는가? ① 9% 미만 (1) 12. 당신이 만약 실직한다면 향후 6개월이나 1년동안의 생활비를 위해 보유 주식의 어 ① 10% 미만 (1) 13. 만일 당신이나 가족이 예기치 않은 병에 걸려 많은 치료비가 필요할 경우 보유 주 ① 10% 미만 (1) 14. 언제 주식투자에서 은퇴할 생각인가? ① 1년 - 5년사이 (1) 15.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①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2) 16. 당신의 포트폴리오 중 어느 정도가 채권 또는 외환에 투자되어 있는가? ① 10% 미만 (1) 17. 당신의 포트폴리오 중 어느정도가 소형주에 투자되어 있는가? ① 10% 미만 (1) 18. 다음중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① 투자용 부동산 (2) 19. 다음중 당신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① 투자해서 돈을 잃는 것 (1) 20. 당신은 쉽게 결정을 내리고 쉽게 행동하는가? ① 그렇다 (2) 점수합산이 34점 이하라면 보수적인 투자자이고 35-46점이라면 중간적인 투자자, 47-56점이라면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지닌 투자자이다.
그러나 정확한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매매해서 이익을 손에 넣는 것입니다.
문제는 결과입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이를 실행치 않으면 모르고 있는 사람과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는 주가예측도 어렵지만 과감한 매매도 힘든 법으로 예측과 함께 주식 매매를 실행으로 옮기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매매에는 정신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기회든 표면적으로는 항상 불확실하고 부정확합니다. 시세를 이기기 위해서는 불확실과 부정확 속으로 뛰어들어 성공을 끌어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리스크를 줄이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모험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확률이 있다면 뛰어들어야 주머니가 두둑해질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신의 투자성향 분석>
② 자유 (2)
③ 권력 (3)
② 개별채권 (2)
③ 뮤추얼펀드 (2)
④ 개인 매니저 (2)
② 고정금리 (1)
③ 둘다 (2)
② 회사에 전화를 걸거나 회사를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와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한다. (2)
③ 남의 말을 듣고 예감으로 투자한다. (3)
② 자신의 조사와 판단에 의존한다 (2)
② 중간적 (2)
③ 공격적 (3)
② 보통정도의 리스크와 약간의 수익 (2)
③ 원금의 성장과 보다 큰 리스크 (3)
② 5억원을 목표로 1억원을 가지고 다시 도박을 한다. (3)
③ 1억 5천만원을 목표로 8천만원을 가지고 다시 도박을 한다. (2)
것인가?
② 물타기를 한다. (3)
③ 주식을 손해보고 매도한다. (1)
② 3년 - 10년 (2)
③ 10년이상 (3)
② 9% - 15% (2)
③ 15% 이상 (3)
느정도를 매도할 것인가?
② 10% - 25% (2)
③ 25% 이상 (3)
식의 어느 정도를 매도할 것인가?
② 10% - 25% (2)
③ 25% 이상 (3)
② 5년 - 10년사이 (2)
③ 10년 후에 (3)
② 가지고 있는 돈을 유지하는 것 (1)
③ 상속인에게 돈을 나누어 주는 것 (2)
② 10%- 20% (2)
③ 20% 이상 (3)
② 10%- 20% (2)
③ 20% 이상 (3)
② 상품(commodity) (3)
③ 둘다 (3)
② 장기적으로 투자했으나 손실을 볼수 있다는 사실 (2)
③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돈을 벌수 없다는 사실 (3)
② 아니다 (1)
○ 주식 성공자의 마음가짐 ○
1. 주가가 폭락할 때도 고독하게 매입할 수 있는 선구자적용기
2. 주식이 황금처럼 보일 때도 단호하게 팔 수 있는 자제력
3. 최선을 추구하면서도 최악을 피하기 위한 사전준비성
4. 눈앞의 이익보다는 적절한 위험분산과 현금보유를 유지하는 균형감각
5. 추격매수하지 않고 현금보유를 즐길 수 있는 사자같은 인내
6. 생선머리와 생선꼬리는 남에게 넘길 수 있는 아량
7. 부화뇌동하지 않고 자기논리에 따라 매매하는 뚜렷한 자기신념
8. 미리 정해 놓은 목표수익에 따라 빈틈없이 자기를 관리하는 철저함
9. 끈질긴 종목분석과 단호한 판단력
<버려야 할 고정관념>
고정관념은 그릇된 판단과 잘못된 기대로 인해 아주 잘못된 결과..., 다시 말해서 돌이킬 수 없는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곤 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특히 실전매매에 있어서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투자자들이 피해야 할 고정관념의 예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1.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으니 더 이상 떨어질리가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주가는 과거에 과대평가되어 있었다면 시장하락기에 진행되는 주가하락은 훨씬 더 예상치를 넘어서까지 진행되는 것입니다. 물론 적당하게 평가받던 종목들까지도 극단적인 구간까지 하락해야만 반등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잘하면 바닥시세로 잡을 수 있다』라는 생각인데...,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을 가장 바닥에서 잡으려고 하는 것은, 마치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행동인 것입니다.
3. 『이미 오를 만큼 올랐는데, 어떻게 더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인데...,
중요한 사실은 주가가 얼마만큼 올라갈지에 대해서 미리 한계를 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영업상황이 좋고, 이익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펀더멘탈에 변함이 없는데도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고 해서 그 주식을 무시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4. 『고작 이 가격인데, 손해봐야 얼마를 보겠는가 ?』라고 생각하는데...,
주가가 하락하면 부실한 저가주는 부실한 고가주들과 마찬가지로 위험합니다. 주식은 싸면 싼 만큼의 적당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설마 여기서 더 빠질까하다가 한낱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5. 『주가는 언젠가는 회복된다』라는 생각인데...,
영업실패로 회사가 영영 회복되지 못하거나, 파산까지 이르는 경우도 수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회사라고 할지라도 아주 고평가 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에는 단기간내에는 절대로 그 가격을 회복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전망이 다소 안좋은 종목을 들고, "언젠가는 주가가 회복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주가회복을 기다리는 행위 자체가 아주 무모한 행위일 뿐입니다.
6. 『대형 우량주는 안정주이므로, 주가하락기에는 손해가 덜 할 것이다』라는 생각인데...,
시장의 전체 하락기에는 버틸 수 종목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우량주라고 해서 덜 빠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일 뿐입니다.
7. 『우량주는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데...,
기업이란 항상 움직이며 전망은 늘 변하게 마련입니다. 어느 주식도 완전히 잊어 버리고 묻어둘 만큼 장기적으로 안전한 주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8. 『오늘 못사면 큰 손해를 보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인데...,
주식투자시에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투자는 내일도 있다" 라는 것입니다. 매수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손실을 보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기회를 놓쳤을 뿐..., 살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되면 다시 또 살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방법입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