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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검증을 아무렇게나 말하지 말자

저는 황교수님 편에 서고 싶습니다.
 
저 BT쪽 모릅니다.
기술적인 것은 어려워서 잘 못알아 듣겠고,
진실이 뭐든 간에 일제시대 때 부터 군사독재, IMF 등 졸라 잘 안풀리는네 하던 중에 월드컵 4강에 든 것 처럼, 조그만 나라에서 줄기세폰가 뭔가 외국넘들도 못한다는 걸 몇십년 당겨 이루어 냈다는 것에 괜히 기분 마구 좋아질라는데...
아 씨... 이런 개가튼.. 그 담은 욕 밖에 안나와서리... -_-+
 
MBC, 한겨레,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서울대, 민노당들이 하는 꼬라지가
별 맘에 안듭니다.
 
검증은 무슨 얼어죽을 검증...
황교수님 가만히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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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을 아무렇게나 말하지 말자
     등록 : 권순욱 (kwonsw87) 조회 : 2383  점수 : 503  날짜 : 2005년12월8일 15시32분 
 

내가 법원을 출입할 때 이야기다.


국민의 정부 때부터 소위 진보언론과 보수언론 간에 치고 박는 싸움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 그 본격적인 총성이 울린 사건이 바로 한겨레신문이 대대적으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친일행적과 사주 일가의 부당한 축재과정을 기획기사로 실으면서부터다.


자..문제는 조선과 동아도 지면을 갖고 있는 언론이다. 그런데 지면을 통해, 즉 언론기능을 통해 한겨레신문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 아니라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담당 판사를 여러 번 만났다. 그 담당판사가 나름대로 언론에 관심이 있었고, 저널리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판사였다. 그 판사 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도 언론인데, 언론이면 지면에서 싸워야 하는 거 아닌가? 원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이야기일 수밖에...소송을 제기한 당사자가 있는데, 니들도 언론이니까, 지면을 갖고 있으니까 지면으로 이야기하라는 게 원론적으로 맞는데도 불구하고, 만약 당사자가 알면 난리칠 일이기 때문이다.


좀 낯짝 부끄러운 일이다. 언론과 언론은 자신들의 목소리로 싸워야 한다. 제 3자가 개입하도록 하는 것은 남사스러운 일이다. 그것은 저널리즘을 포기하는 것이다.


비슷한 케이스가 또 있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이다. 헌재의 결정 여부를 떠나서,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표결처리 된 사안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박살이 났는데도 그 표결에 참석했던 국회의원들 일부와 어떤 정당은 박수를 친다.


입법권을 포기해놓고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 이게 불과 얼마 전이다.


황우석 교수 논문에 대해 검증하자고 난리를 친다. 누가 검증할 것인가?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다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DNA 검사 이야기도 나오고, 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그런데 오늘 오명 부총리가 정답을 내놨다. 내가 아는 상식 범위 내에서 그렇다. 과학자의 논문은 논문으로 반박하는 것이 정도다. 이게 올바른 검증이다.


새튼 교수가 원숭이 복제에 실패하고 나서 체세포 복제는 불가능하다는 논문을 냈었다. 그거 어떻게 검증할 건가? 검증할 수 있나? 그런데 황우석 교수가 그 반대되는 논문을 제출했다. 체세포 복제는 가능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새튼 교수는 황우석 교수팀의 도움을 받아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 이건 또 어떻게 검증할건가? 누가 검증할 건가?


내 결론은 간단하다. 황교수의 논문이 틀렸다면, 틀렸다는 논문을 다시 제출하면 된다. 누가 연구를 하든, 황교수 논문이 불가능하다거나 틀렸다는 증거를 들이대면 된다. 이게 정상적인 거 아닌가?


언론끼리의 다툼은 펜을 갖고 있는 언론들끼리 치고받는 게 정상이다. 이게 저널리즘이다. 만약 언론끼리 담합할 경우 제3자가 나서는 게 정상적이다.


국회의 입법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국회의원이 박수치는 짓은 없어야 한다. 3권분립원칙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기 때문이다. 국회가 입법권을 남용해서 심각하게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했다면 헌법재판소가 나서서 견제하는 게 정상적이다.


과학자의 논문은 과학자의 논문으로 반박해야 한다. 황교수의 논문이 틀렸다면 그걸 논문으로 입증하면 된다. 새튼이 원숭이 복제에 실패한 후 체세포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듯이, 황교수의 연구는 실제 가능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으면 된다. 그렇게 치고받으면서 학문의 발전이 오는 것 아닌가?


혹자는 황교수 논문을 검증하는 것은 간단하다고 쉽게 말한다. 그러나 입장 바꿔 생각해봐야 한다. 피땀 흘려, 그것도 아무도 관심 없어하고, 고생해가면서 이뤄놓은,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세계적으로도 논문의 진위 여부에 심각한 의심을 제기하지 않는 상태에서 검증? 만약 당신이라면 '쿨'하게 자존심이 허락해줄 것 같은가?


학자의 양심은 소신, 그리고 고집과 맞닿아있다. 그렇게 쉽게,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인간에 대한 예의다.


사방에서 '검증'이라는 단어를 하도 쉽게 말해서 나도 한마디 쓴다.


ⓒ권순욱

 

 
서울대 소장학자들이여 이름 값 좀 하시라.
 @@START_COMMENT분류 : 신변잡기 기타 @@END_COMMENT    등록 : 칼 융  조회 : 833  점수 : 415  날짜 : 2005년12월9일 12시32분 

인생 참 편하게 산다.

이말에 딱 어울리는 사람들이 서울대 생명과학전공 20명의 소장학자들이다. 소장학자란게 무엇인가? 단지 나이가 젊다는 것이 소장학자인가? 아서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르시나.

 

소장학자란 다른게 아니다. 당당하고 소신있으며 합리적이다는 것이다. 노회한 학자들이 보신주의에 편하게 학자질 하는 것과는 다르게 하기에 소장학자라고 불러주는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개나소나 나이만 젊으면 소장학자란다...누구말대로 소장이면 별두개다 그럼 중장학자는 별세개 인가보다. 대장학자는???? 저렴하게 사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소장학자들이라는 이름으로 황박사의 연구를 검증하겠다고 나설줄은 정말 몰랐다.

용기가 가상한것인가? 아니면 한번 찔러보는 것도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서는 것인가? 난 과학계열 전공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피디수첩 난동에 침묵해야 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피디들도 과학전공자가 아니지 않는가? 과학전공자가 아니면서 용감하게 찔렀는데 나라고 못할소냐.

내가 소장학자들을 저렴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간단 이유에서다. 머 거창한 이유 없다. 상식선에서 비난하는 것이다.

 

1. 소장학자들은 당당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20명의 소장학자들, 다시말해 황박사의 연구에 의혹이 있으니 서울대가 나서서 검증하자고 외치는 이들은 다름아닌 과학자들이다. 과학자들이란 무엇인가? 그들이 일반인과 다른게 무엇인가? 황박사의 연구결과에 접근 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본다.

황박사 연구에 문제제기를 하려면 황박사 연구가 사이언스에 발표되기전 또는 후에 해서야 한다. 그때는 무엇을 하셨나? 외국에 출장가셨나? 아니면 생명과학과 관련이 없는 연구라서 관심없었나?

과학자라면 그리고 황박사의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자라면 황박사 연구 발표와 동시에 그것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게 정상아닌가? 그때는 무엇을 하고 있다가 이제야 나서는 것인가?

그러니 저렴하게 산다고 내가 비난하는 것이다. 대충 묻혀가려는 짓은 노회한 학자들이 즐겨하는 짓이지 소장학자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짓이다. 좀 당당해라.

 

2. 비전문가가 제기한 의혹도 합리적인 의혹이니 검증하자는 과학자를 소장학자라고 불러 줘야 하는가?

세상이 요상하게 돌아간다. 비전문가가 문제제기를 하고 전문가가 그것을 받아서 문제 있다고 하는 세상에서 전문가의 가치는 무엇인가하는 의문이 아니 생길수 없지 않는가?

물론 비전문가가도 문제제기할수 있다. 그런데 그런 분야가 있구 아닌 분야가 있는 것 아닌가? 전문가는 글자 그대로 프로다. 그 분야의 프로다. 프로와 아마를 같은 비중으로 다루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자격의 문제다.

황박사 연구에 있어 과학자들도 공적인 문제제기 한적 없는데 비전문가인 피디수첩들이 의혹을 제기한다고 해서 의혹이 있으니 풀자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과학자들인지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다.

과학은 과학으로 푸는 것이 정답이다. 그런데 한번도 의혹이 과학계에서 나온적이 없는데 새삼스럽게 의혹이 있다고 하니 검증하자? 이게 대 서울대 과학자, 그것도 소장학자는 사람들이 할 소리인가?

소장학자 그대들의 논문에 비전공인 학부생이 아니 일반인이 당신 논문 이해 할수 없으니 뻥이다. 그러니 검증해보자. 그러면 그래 좋다 검증해줄께 할것인가? 365일 검증해주다가 연구는 언제할것인가? 비전문인의 의혹은 실용화 단계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밝혀지는 문제라는것은 상식아닌가?

소장학자들이 지금에서야 그것도 비전문인이 의혹을 제기해서야 문제점을 인식했다면 그대들은 게으러거나 무능한것이다. 그러므로 더 더욱 쪽팔려서 나서면 안되는 것이다. 무슨 낮짝으로 비전문가가 의혹을 제기하고서야 의혹이 있다고 덩달아 춤을 추며 나서는 짓 그것 보통 뻔뻔하지 않으면 할수 없는 짓이다. 그런데 그것도 소장학자라니...그냥 어디 찌그러져 있는게 덜 쪽을 파는 것이다.

 

3. 그래 좋다. 뒤늦게라고 의혹을 발견했으면 과학자로서 나서는 것 옳은 일이다. 그러면 실명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찍어서 검증해라.

과학에서 매우 중요한것은 검증이다. 맞다. 아무리 좋은 연구를 발표해도 실제 검증되지 않으면 과학에서는 가설일뿐이다. 황박사의 연구 논문에 치명적인 오류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밝혀야 한다. 그것을 밝히는 게 과학의 발전이다.

의혹을 제기하는 것 반대하는 국민 아무도 없다. 다만 비전문가인 피디들이 난동을 부렸기에 분노한것이다. 과학자들이 뒤 늦게 검증하겠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다.

다만 한가지 분명하게 해두어야 한다.

먼저 비전문가가 의혹을 제기하는 동안 침묵한것에 대해 진중하게 사과해라. 그리고 비전문가의 의혹이 제대로 된 의혹인지 부터 검증해라. 그리고 나서 그것이 과학적으로 의혹이 될수 있다고 확신이 서면 그때 실명으로 이름을 걸고 검증에 나서라.

소장학자는 이름이 대충 나이가 젊어서 불러주는 호칭이 아니라면 말이다. 과학자가 비전문가가 제기하는 의혹을 과연 타당한지 검증도 해보지 않고 검증부터 하자는 것은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그것은 피디들이 제보자의 제보를 검증도 하지않고 까발리고 보자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의혹을 제기하는 모든 것을 일단 과학적으로 타당한 의혹인지 부터 검증해라. 그리고 나서 그게 과학적으로 타당하다면 믿을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그때 나서라. 그리고 나설때는 소장학자답게. 이름걸고 나서라.

왜 소장학자인가? 당당하기에 그런것 아닌가? 실명을 걸고 검증하면 사심이 없다고 믿어 주겠다. 광기의 분위기에서 감히 실명으로 할수 있는가 하고 핑계대지 마라. 의혹이 과학적으로 타당해서 검증에 나선다면 그 의혹이 과학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된 과학자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단체의 이름에 묻혀가는 짓은 소장학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일 아닌가? 소신이 있다면 자신이 있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과학자가 과학적 사실을 증명하는데 무엇이 두렵다는 것인가? 노회한 학자는 그럴수 있겠지만 소장학자는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국익보다 진실이 더 우선이라는 기자도 있는데. 과학자에게는 사실이 국익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아닌가?

이름을 거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망설인다면 앞으로 소장학자라 스스로 부르지 마시라.

이번 기회에 이름 값 좀하시라. 

 

사족> 분명하게 밝혀두는데...지금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그 의혹들이 과연 과학적으로 타당한 의혹인지 그것부터 검증해야 할것이다. 그것이 검증되지 않고 의혹만 가지고 검증하게 되면 아니면 말고식이 된다.

그러니 이름을 걸지 않는 것이다. 소장학자들이여 자신 있으면 먼저 의혹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 부터 먼저 검증해라. 그리고 그것을 검증하고 확신이 선 과학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황박사의 연구를 검중해라. 그리고 그것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지는 것도 잊지마라.

황박사는 목숨과 명예를 걸었다. 그럼 소장학자들은 자신 있으면 이름이라도 걸어야 그나마 책임있는 자세가 아닌가? 소장학자들 이번기회에 제대로 이름깞 좀하시라.

점시먹으러 가자....난 아주 공평하게 글질했다. 그러니 검증반대한다고 찌질이들아. 찌랄하지말구...실명을 걸고 하라고 주장해라..그리고 댓글로 졸라 첨부글 다는 찌질이들아...쪽팔리게 묻혀가려고 하지마라...댓글은 간략하게 다는 것이다...긴글은 보는데로 관리자께서 삭제해주시길 부탁드림...

이글도 퍼가시려면 서프라이즈라고 출처를 밝히는 센쑤를^^jinnylover^^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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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 richpro
    오 젤 위에 글 100프로 공감합니다.
    2005.12/10 18:50 답글쓰기
  • richpro
    2005.12/10 18:50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쿠니
    이땅에 사는 사람중에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고서야
    어찌 황교수님을 염려하지 아니하고 비난만 할 수 있을까요?
    편 가르기가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사,,모든 것이 격해지고 극단으로 치닫을수록,,
    중립의견(Nuetral Opinion)은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어느쪽에도 사꾸라로 매도되고 회색분자로 치부되기 쉽상이지요..
    중심이 서지않고 중재가 듣지않는 배타적인 대립은
    사사로운 감정의 악순환을 나아 대의마져 훼손시키기 쉽상입니다..
    결국 나라사랑은 한결같은데 양약과 한약,,
    차연치유와 극약처방이 다른것을 크게 느낍니다..

    검증을 아무렇게나 말하지 말자는 글에는 공감합니다..
    2005.12/10 19:21 답글쓰기
  • 쿠니
    2005.12/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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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ky
    BT쪽, 과학쪽 잘 모르고 아무 이야기나 해대니 권순욱, 유시민 다 욕을 먹는 것입니다. 퍼온 권순욱씨 글, 몰라도 한참 모르고 쓴 글입니다. 그 밑에 줄줄이 달린 굴비 함 보시길. 무식하면 용감하다지요...
    2005.12/11 02:47 답글쓰기
  • kiky
    2005.12/11 02:4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panicbird
    제일 위의 글은 현상황을 (애국주의적)감정적으로만 접근하는 전형적인 유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권순욱이라는 사람은 정말 무식하니 용감하군요,,,
    대충 봐도 논리적 허점 투성이입니다.

    '국회의 입법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국회의원이 박수치는 짓은 없어야 한다. 3권분립원칙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기 때문이다. 국회가 입법권을 남용해서 심각하게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했다면 헌법재판소가 나서서 견제하는 게 정상적이다.'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 위헌결정을 내린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 입법권을 견제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3권 분립의 원칙인 것입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전후 논리적 인과관계를 완전히 혼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오류가 글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 사태의 본질이 무엇이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전체적으로 파악이 잘 안되어있습니다.

    '피디들의 난동'이라고 표현한 것만 봐도 상당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자신을 둘러쳐놓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는 말 그대로 대화가 안통하는 것이죠,,,
    2005.12/11 13:45 답글쓰기
  • panicbird
    2005.12/11 13:4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panicbird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을 왜 이곳에다 퍼놓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왕 댓글을 쓰는 김에 하나만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소장학자들은 당당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서울대 소장학자들의 건의문 내용중 핵심의 하나가 세계 다른 대학의 '과학진실성위원회' 와 같은
    자체적인 검증/감시 기구가 서울대에는 없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수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소장파 교수들이 놀고 있었거나 비굴해서 뒤늦게 나서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내부적으로
    걸러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반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이언스도 물론 'Law Data'에 입각해서 철저하게 모든 논문을 검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에 와서야 'Law Data' 를 요구하고 있는것입니다. 오명 부총리가 사이언스의 권위를 내세워 검증을 반대하는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은 정치적인 태도일 뿐입니다.


    '과학자라면 그리고 황박사의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자라면 황박사 연구 발표와 동시에 그것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게 정상아닌가? 그때는 무엇을 하고 있다가 이제야 나서는 것인가?'

    상식적으로 봐서도 이해가 안 가는 내용입니다. 젊은 교수들이 각자 극도로 세분화된 자기들의 연구 영역이 있고 할 일도 많은데, 설사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도 논문이 나오자 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의혹의 눈초리를 갖고 논문을 이 잡듯이 검증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의 의혹은 MBC PD 들에 의해 언론을 통해 대중적으로 제기된 것이긴 하지만 분명 일련의 과학자/과학도 집단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전문가가 제기할 수 있는, 즉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5.12/11 14:10 답글쓰기
  • panicbird
    2005.1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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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물고기
    오~ 엄청난 댓글이 올라왔군요... ^^;
    전 권순욱씨 글이 전혀 쓰레기 같다고 생각 안듭니다.
    아주 훌륭한 글인 것 같은데요...
    2005.12/12 08:31 답글쓰기
  • 초록물고기
    2005.12/12 08:3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zooropa
    아직도 이런 얼빵한 이야기들을 하는군요...대단합니다.
    2005.12/12 11:36 답글쓰기
  • zooropa
    2005.12/12 11:3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panicbird
    한동안 조선일보에 늘어놓는 전여옥의 글들을 보고 그 표현이나 사상의 얕고 저급스러움에
    치를 떨던 때가 있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하진 않았지만 전여옥의 글을 보고 전여옥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더군요,,,,오히려 전여옥 글을 보고 정말 훌륭한 여자다,,,시원한 글이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 저는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어떤 글들은 정말 리트머스지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붉게 변하고, 어떤 사람들은 푸르게 변합니다.
    저는 그 다름을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권순욱의 글을 보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고, 어떤 사람들은 초록물고기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겠죠, 인정합니다.
    2005.12/12 22:58 답글쓰기
  • panicbird
    2005.12/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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